날이 추워질수록 늦잠만 늘어나네요.

어제는 온 가족이 게으름 피우면서 10시 넘어서 기상.^^

TV보고 컴퓨터하는데.. 갑자기 큰 아들

학교에서 선생님이 FC서울: 제주 경기 초등학생 무료, 어른 50%로 쿠폰을 나눠주셨다고

가고 싶다고 해요.

잠자던 아빠 갑자기 두눈 번쩍 뜨더니 얼른 가자고 ㅎㅎㅎ

2시경기라 아빠랑 두 아들 부랴부랴 준비하고 상암경기장으로 보냈어요.

그리고 전 ^^ ㅎㅎ 저만의 여유 시간을 누리기 위해

급하게 알아보고 청담동 유씨어터에 가서 연극보고 왔어요.

-여우, 늑대를 말하다- 4명의 여자 친구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인데..

정말 많이 웃고 끝부분 가슴찡해서 눈물흘리다 열정적인 박수 보내고 돌아왔어요.

비록 4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이였지만 너무 즐거운 주말이였답니다.

그 즐거운 마음으로 한 주 또 열심히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