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4 용산 CGV 포켓몬스터- 조로아크 환영의 패왕

기온이 영하 5도라는데.... 체감온도는 10도를 넘는것 같다.

어떻게 할까? 살짝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두 아들 녀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고 마을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용산으로 향했다.

이런.....전 관을 전부 포켓몬스터 시사회로 가득메운듯.

엄청난 아이들과 부모들... 표를 받으러 가다보니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

아이들은 줄을 세우고 표를 받아왔더니 아이들의 친구 ^^ 피카츄와 펭돌이와 사진을

찍고 즉석으로 사진을 뽑아준다.

아싸~ 아이들이 정말 신나서 사진 찍고 받아보고, 저녁 시간이라 피카츄케릭터

음료와 빵까지 선물로 받아서 극장으로 고고~

닌텐도가 있는 사람에 한해서 표를 보여주면 세레비게임을 무료로 깔아주었다.

아이들에게 아직 게임기를 사주지 않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큰 아들 무척 부러

운듯.... 하지만 맛난 팝콘에 금새 잊어버렸다.

포켓몬은 게임으로도 유명해서 그런지 오늘 관람객엔 중학생이상 젊은 청년들도

제법 보였다.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의 내용을 보면서 정의는 언제나 승리하고 서로간의 지켜주려

는 끈끈한 우정과 사랑 모든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신없이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낮잠시간을 놓쳐 중간부터 잠들어 버린 작은 아들... 영화가 끝난후 너무 재미있었

단다. ㅎㅎㅎ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내용에다가 빠른 전개와 눈을 사로잡는 영상때문에

방학이 시작되면 작은 아이때문에 다시 한 번 영화관을 찾게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방학 선물이 되기에 충분한 포켓몬스터..  유치아이들 부터

초,중학생까지 아이들이 두루두루 좋아 할 것 같은 영화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