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방학을 앞두고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초4, 초5 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저희집은 학교와 차로 7~8분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통학은 어렵고

방과후는 학원차를 이용합니다.

지금껏 영어와,피아노학원만 다니며

(픽업관계로 선택의 여지없음-제가 사는 지역은 경기도 광주고요) 

집에서 월간학습지로 공부하고 때론 교육방송도 가끔 시청하곤합니다.

5학년인 큰아들녀석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긴 하지만 

숙제도 뚝딱(대부분 학교 쉬는 시간에 함.)

공부도 뚝딱(시간이 굉장히 짧은반면 집중함.-수업시간 집중으로 공부끝.) 

시험기간엔 기출문제집 1~2권 혼자풀고 채점하고 점검하고.

학교 성적은 상위권(전교 1등 ~ 3등정도 왔다 갔다함)이며, 수학, 과학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뚝딱하는건 남은시간 게임하고, 놀고 싶어서랍니다.

제걱정은

6학년이 되는 울 아들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입니다.

지금처럼 혼자하게 놔두고 뚝딱하게 놔둘수는 없지않을까? 걱정입니다.

선행학습이 무조건 좋다는건 아니지만

 타지역 아이들을 보면 벌써 중학수학도 공부하고, 영어며 그외 기타공부도 하고

어떤 아이는 밤11시 넘어 까지도 학원 공부하다 온다하는데

우리아들은 밤 10시만 되면 꿈나라고---(일요일엔 하루종일 노느라 피곤해서 9시면 잠)

제가 너무 방치하는 건 아닐까?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까? 방학엔 뭘 준비해야하지?

보습학원엘 보내야 하나?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