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

 세번 째 이야기 - 백제, 예술탐험대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후 1시

장소 : 창덕궁 소극장

'박물관은 살아있다 - 고구려 고분탐험' 은 두 번이나(?) 탐험을 했습니다.

진이가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었지요.

아깝게 신라도 초대를 받았지만....놓혔는데...

방학을 맞아 진이 호야와 함께 백제를 탐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백제에 대해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백제 예술탐험...

정말 궁금합니다.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기 전에...준비물이 있어요

작은 크로스백에는  손전등, 붓펜, 목간을 만들 나무도막이 하나 있답니다.

이 작은 가방과 탐헙대장님만 있으면 백제로의 시간여행 준비 끝~~!!

탐험대장의 인솔하에 손전등을 들고 보물찾기를 하면서

우리의 탐험은 시작됩니다.

찾은 보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목간이라는 것도 만들어봅니다.

목간이라는 것은 백제시대의 신분증이라고 합니다.

목간은

종이가 귀한 백제시대에 문자를 기록하기 이해 사용되었던 나무조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목간에 이름, 생년월일, 그림등을 써보기로 했지요..

모두모두 다했어요....

이젠 백제로의 신간여행 정말로 시작합니다.

이 목간이 바로 우리의 신분증이 되어주는 것이랍니다..

보물찾기에서 찾았던 여러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철로만든 장식품, 바둑판, 그리고

금동대향로...

이 금동대향로는

이것을 만든 장인의 정신과 불심이 함께 들어있다고 합니다.

윗부분에는 봉황의 모양이,

아래에는 용의 모양이 이 향로를 더 아름답고 신비롭게 보이게 하네요.

이 향로를 만들었다는 장인이 나와서

이 향로는 장인의 정신과 불심으로 만들어진 아주아주 귀한 백제의 향로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들도 향로를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찰흙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서로 의논해서 통일된 모양이 아니기에 어쩌면 더 신나는 놀이이지요^^

진이도 호야도 또 친구들도 함께 만들어서 향로에 붙입니다.

대장간의 장인도 도와주었지요..^^

우리 호야는 남은 작은 조각까지 착실하게 꼼꼼하게 만들어 붙이고 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울 장인어르신께서 한 장 찍자시면서 먼저 진이를 번쩍~~!!

이렇게 우리들의 향로는 아주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지요.

이젠 미마지를 만날 차례예요.

미마지는 최초의 배우라고 합니다.

물론 백제시대이니...무용이었겠지요. 그 중에서도 탈춤...!!

미마지가 나와서 한 판 멋드러진 춤사위를 보여주었지요.

탈은 인간의 내면을 표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탈을 하나씩 만들어 봅니다

종이를 찢아서 민들었답니다.

그리고 미마지에게 탈춤동작을 매워 함께 춤을 한 판 추었지요..*^^*

 그리고 미마지는 어떤 노래를 자르쳐주었어요.

그 노래는 '서동요'였지요....

이 노래를 처음 부리기 시작한 사람은 서동왕자래요.

서동왕자가 나와서 다시 노래를 가르쳐주고

씩씩하게 부르는 친구에게는 초콜릿도 주었답니다.*^^*

(울 호야 받았네요..아마도 젤루 꼬맹이라서..ㅎㅎ)

그렇게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이야기도 듣게 되었고

서동왕자는 백성을 위해 힘쓰는 훌륭한 임금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그리고 우리도 백제의 임금처럼, 백성처럼 금동대향로에 향을 피우고 두 손 모아 소원을 빌었답니다^^

이 향로 많이 봤는데..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거든요..

오늘 알았습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분리되어 있어서

윗부분을 열면 그 가운데 향을 피울 수 잇답니다.

향을 피우고 윗부분을 닫으면 향로 윗부분으로 나있는 구멍들로 향이 퍼져 나오는 것이지요..

아아~~넘 신기했답니다.

사실 저는 왜 향로일까 했었다지 뭡니까..ㅎㅎㅎ

소원빌기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백제 예술탐험은 끝이 났습니다.

탐험이 끝나고 우리 진이 호야 탐험수료증도 받았답니다..

그리고 목간은 가지고오기..!!

탐험대장님과 헤어지기 전에

기념샷은 필수~~*^^*

 우리 진이 호야 멋진 탐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으로 돌아 온 진이 호야는 탈을 다시 손봤답니다.

조금더 꾸며주고 싶었거든요..*^^*
이 탈의 이름은 '늙은 가면'랍니다..ㅎㅎㅎㅎ
이름이 뭐 이뢰에~~~~~~

  "엄마, 무섭죠오~~~~~~~~@@"

혹시 아직 망설이시는 분들 계시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우리 호야 연령에는 이를 수 있지만,

함께 몸을 웁직이면서 또 만들면서... 함께하는 체험극이라 너무 좋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어른들은 안들어가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정말 멋진 체험이 될듯해요..

이 공연은 2월 6일까지랍니다.

서두르세요~~~

그리고 2월 12일 부터는

'정약용과 함께하는 실학여행'을 한답니다.

그때에도 함게 가려합니다.

기중기를 말로 듣는 것 보다는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 하는 것이 좋을테니까요..^^

참참...저도 어제 실수했답니다.초행길이신분은 창덕궁르로 가지마셔요.

저도 창덕궁에 있는 주 알았는데..ㅎㅎ

창덕궁건너에 있었답니다..^^

ㅇ 공연을 보고 창덕궁을 보거나, 국립서울과학관,북촌한옥마을을 보면좋겠지요.

어제 넘 추워서 우리는 공연보고 밥 먹고 그냥 왔답니다.^^

식당 어디로 갈 지 궁그하시다면 댓글 다셔요..

찾기 힙들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