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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2.11 국립국악당 방귀쟁이 며느리 pm:04:30
얼마전 TV를 보다가 우리의 공연을 소개하는 프로에서 먼저 만나보았던
방귀쟁이 며느리 ^^
전래동화는 많이 알고 계시지요.
이 공연엔 외국배우가 함께 출연을 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올 여름엔
외국에도 직접 선보인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무척 기대를 했습니다.
집을 나서기전 아이들에게 미리 전래동화를 다시 읽어보게하였어요.
한옥마을에 함께 자리한 국악당. 주차는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살짝 입구쪽으로
더 들어오시면 왼쪽편에 국악당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무료주차랍니다.^^
조금 일찍가서 한옥마을도 한바퀴 돌아보려했는데.... 아직은 학기중이라 ㅎㅎ
30분전에 도착해서 국악당으로 갔어요.
지하에 아이들이 맘껏 그림을 그릴 수있도록 준비되어있구요.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아이들 사진을 찍었지요.
주머니에 풍선이 있던 민성군. 사진 찍는 찰라 풍선을 불어서 방귀소리를 내는
센스^^
공연을 보다보니 방귀를 날리는 장면에서 실제 풍선이 등장하기도 한답니다.
국악극에 알맞게 연기자들의 시원한 소리를 들으면서 방구장에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구요. 방귀쟁이 며느리의 방귀역은 외국 연기자분이 맡으셨어요.
다양하고 입체적인 얼굴 표정이 정말 예술이랍니다.
조금 어린 관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적응못하고 우는 아이들이 많네요.
24개월이상 입장가지만... 그래도 5세이상은 되어야 관람하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연을 자주 관람하지 못한 아이들은 왜 방귀를 사람이 표현하는지
이해를 못해서 자꾸 물어보는 소리가 들리네요. 음...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을 관람할때는 부모님이나 인솔자가 미리 공연에 대해
알아보시고 설명을 해주고 관람하시는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줄것 같은데...
친절하게도 작은 목소리라지만 아이에게 설명하는 소리가 공연관람에 집중을 방해하네요. 미리 설명해 주시고 공연 관람후 다시 이야기해주시는 예절을 부탁드리고 싶었답니다.
매표소앞에는 워크북이 2,000원에 판매되는데요. 큰 아이에게 사주었답니다.
나름 우리의 악기와 매치도 하고 공연후기도 작성하더라구요.
배우분들이 50분동안 아주 열정적으로 흥겹게 연기해주시구요.
즐겁게 관람하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