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중학교 입학, 걱정되지 않으세요?

중학생이 되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초등학교 때보다 2~3시간

늘어나는 데다가 최소 4과목은 더 많아져요.

그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는 달리 과목별 등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중간, 기말고사도 걱정인데요, 입학과 동시에 치르게 될 배치고사 걱정은

물론이구요..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크게 달라질 학교 생활환경에

적응하기도 바쁠텐데,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기 시작할거에요.

새 학기 시작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한 달 동안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신학기 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180도로 급변할 생활 및 학습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데에 주력해야해요. 수업시간과 방법, 교과목 수 , 중간 기말고사 평가방식, 수행평가..

신경써야 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자칫하다간 적응하는 데에만 한 학기를 통채로 날릴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겨울방학 내내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탓에 중학교 진학이 설레기는

커녕 두렵기만 한 모든 예비 중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중학교 적응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난 수업시간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땐오후 1~2시에 하교했지만 중학교에서는 방과 후 수업을 모두 마치면

오후 3시를 훌쩍 넘기기 일쑤에요.

길어진 수업 및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선 집중력을 기르는게 관건입니다.

신학기 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중학교 생활을 시뮬레이션하며 이에 대비 해야해요.

우선 30분 동안 책상에만 앉아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요. 이후 5분씩 늘리는 겁니다.

45분 동안 앉아있는 게 익숙해졌다면 중학교 수업시간과 같이 '45분 공부 후 10분 휴식'의

규칙을 토대로 공부해요. 중학교 하교시간인 오후 3시경까지 이런 패턴을 유지하면

중학교 수업방식에 쉽게 적응하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수업시간마다 교사가 바뀌는 점도 예비 중1에겐 낯설거에요.

교과별로 담당교사가 다르기 때문에 교사별 수업진행 및 평가방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수업 첫 날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지, 혹은 자체적으로 만든 프린트를 활용하는지'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중요한 개념만 짚고 넘어가는지, 혹은 세세한 내용까지 다루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거에요. 과목별 노트 맨 앞장에 이를 따로 적어놓아도 좋아요.

수업 시작 전 다시 살펴보며 교사의 특징을 상기해 두면

수업에 적응하기 쉽고 학습 효율도 높일 수 있답니다.

두번째는 학습시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저 : 세븐와이즈 홈페이지]

학습시간 뿐 아니라 공부해야 할 분량 역시 많아지는데요, 초등학교 땐 과목 수가 8개를

넘기지 않았지만 중학교에선 국어, 생활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기술가정, 도덕,

미술, 체육, 음악, 한자 등 기본 12과목으로 늘어나게 되요.

여기에 학교별로 컴퓨터와 제2외국어 등이 포함되면 최소 4과목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더욱 전략적인 학습계획이 필요해요.

우선 선행학습을 마친 과목,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 기초가 부족한 과목 등으로 과목을 세분화해

우선 순위를 정해요. 기초가 부족한 과목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 초등학교 내용부터 살펴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은 교과서 탐구활동 등을 활용해 흥미를 키우고, 선행학습을 마친 과목은

문제집이나 인터넷강의(엠베스트, 세븐와이즈, 수박씨닷컴, 와이즈캠프, 에듀모아 등)를 이용해서

매일 한 시간 정도 할애해 예습, 복습을 하는데 주력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의 스터디 플래너를 이용, 과목별로 오늘의 할일을 정해서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도 좋아요.

철저한 시간관리도 중요해요. 하루 24시간을 고정시간과 가용시간으로 나눠 학습계획을 세우는 거에요.

고정시간은 학교 및 학원 수업시간, 취침시간, 식사시간 처럼 빼놓을 수 없거나 변경이 불가능한 시간,

이를 제외한 시간은 가용시간으로 분류해요. 자신의 가용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과목별 중요도를 고려해 학업시간을 배분하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배치고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평가방식도 크게 변하는데요, 중학교 중간, 기말고사에서는 초등학교 땐 거의 접해보지 못한

서술형 평가문제의 비중이 크게는 50%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수행평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이 많고 과제의 난이도도 높을 뿐더러 중간, 기말고사 전체 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게 때문이에요.

때문에 입학 후 거의 곧바로 치러지는 배치고사를 활용해야 해요. 이는 중학교 시험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써 시험문제 유형은 어떤지 살펴보면서 중간, 기말고사 출제 방식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서술형 평가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남은 한 달 동안 진학이 결정된 중학교의 최근 2~3년간

중간, 기말고사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과목별로 어느 단원, 어떤 내용이

서술형 평가문제로 출제됐는지 확인 한 후, 해당 단원과 개념은 교과서에 따로 표시해 두어요.

학교 홈페이지의 학사일정을 참고해 수행평가 기간은 언제인지 확인해 봅니다.

최근엔 주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수행평가 과제물을 제출한대요.

지난해에는 어떤 수행 평가 과제가 주어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이를 참고해 과목별로 예상 가능한 수행평가 과제를 생각해보고 교과서 해당

단원 맨 위에 적어놓아요. 수행평가 과제물의 유형, 난이도, 평가방식 등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또 교과서와 관련된 서적을 참고하며 공부하는 습관도 수행평가 대비에 도움이 되요.

예를 들어 과학에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에 관련한 내용을 배웠다면 뉴턴의 생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게 된 계기, 뉴턴의 또 다른 업적들을 교과서 외 서적을 통해 습득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