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연세가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올해 3학년 되는 저희 아이도 2학년 때, 연세가 제일 많으신 선생님이 담임이셨어요. 근데 얼마나 열성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지... 건강이 염려될 정도였어요. 물론 아이들에게도 따끔하게 혼을 내야할 때는 혼을 내시지만 칭찬을 해야할 때는 또 얼마나 잘해주시는 지... 저희 아이가 그러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조그만 것에도 칭찬을 해주시는데 엄마는 너무 인색하다고요. 2학년 끝나는 날 정말이지 마음 깊이 감사해서 인사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 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좋으신 선생님일거라고 믿어보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4학년 때 처음으로 연세 많으신 선생님이라 걱정했지만..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어요.. 경력이라는 것.... 캐리어가 하루아침에 쌓이는거 아니에요.. 6학년 때 오히려 너무 경력 없는 선생님 만나서.. 속상해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봤답니다. 전 젊은선생님과 연세지긋한 선생님 두루두루 경험했는데.. 다 나름대로 장점이 많더라구요.. 너무 속단하지말고.. 아이에게 좋은 점을 많이 알려주세요~

울 아들은 작년에 연세 지긋하신 여선생님이셨는데, 푸근한 할머니같이 잘 해주셨어요.^^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도 여러 유형?의 선생님을 만나면서 나름 배우는 것도 있구요.^^
언제까지 엄마가 아이를 보호해 줄 순 없는 거잖아요.
아이를 믿고 맡기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1학년때 정년을 6개월 남겨두신 연세많으신 선생님이셨습니다..
맘처럼 저도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남자아이인지라 혹여 선생님이 아이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실까..1학년때 잘해야 할텐데....학교에 자주 가봐야 하는건 아닌가(저는 직장맘이라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그 6개월 동안 저희 아이는 너무너무 반듯한 초등학생이 되어 있었어요~
저의 모든 걱정이 정말 말끔히 사라져 버렸답니다.....
연세가 있으셔도 언제나 너무 예쁘신 모습으로 아이들 앞에 서 계시고, 노하우가 있으셔서 인지 아이들의 질서나 생활습관도 잘 잡아주시고...특히나 아이의 공부자세를 너무 잘 잡아주신거에요~
글씨를 어찌나 예쁘게 쓰는지...이제 3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1학년때 공책 보여주면서 제발 이때처럼 좀 써보라고 뭐라고 한답니다...
나이가 적고 많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선생님이 어떠한 자세로 아이들을 대하시는지를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나이 많으신 분을 만나 1년동안 생활하면서 무지 힘들었습니다.
정년도 얼마남지 않으셨지만 우선 귀찮아 하시는 부분이 많아서 학부모님들을
자주 불러 청소라든지 뭐든 할일이 있을때마다 짐을 안겨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물질적으로도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이왕이면 젊은분이 되었으면 좋았을수
있을건데...혹시 나이드신분이라도 아닌분도 계시니까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