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6일 수요일

주말과 주준의 반을 보내고 오늘 성수동 갈 일이 생긴 친정 부모님 다라서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따라 나서서 '수도박물관'에 들리려구요^^

벌써 몇 번을 갔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간만 된다면 몇번이고 가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저인지라...

바람이 차가워도 즐거웠습니다.

진이 호야 역시

쌓인 눈들이 아직도 펼쳐져 있어서 더 신이 났습니다.

수도박물관으로 들어서기 전에 벌써 한판..*^^*

이렇게 널찍하고 살짝 경사진 오르막의 입구를 오르면 커다란 수도꼭지가 보인답니다..^^

그곳에서 우리 진이는 언제나처럼 찰칵~~!!

예약자들에게 전시설명을 한다는데..

으리는 예약지도 아니고 살짝 늦었지만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함께 들었습니다.

그전에 3번은 우리끼리 보았으니..이젠 들어도 좋겠지요..^^

날씨가 추워서인지..잘들 몰라서인지 몇 안되네요..

진이 호야까지 아이들이 5명입니다...

1. 환경전시관

-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요소 중 하나인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을 통해 소개하고 물과 생명체와의 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곳.

우리가 갔을때는 생활하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셨답니다.

하수들은 어떻게 처리가 되고,

우리는 왜 아껴쓰고, 깨끗하게 써야하는지를 알려주셨죠!!

2. 수도박물관

- 서울시 근대수도 효시인 뚝도정수장을 통해 서울 상수도 역사를 소개하고

관련유물을 전시하는 곳

이 건물은 서대문형무소와 같은 시기에 건축하였기때문에 건축양식이 같다고 합니다.

전쟁을 겪은 곳인지라. 이 건물에는 총알자국이 아직 있다고 합니다.

여기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

북청물장수랍니다.

이곳이 최초의정수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초창기의 수도관이 지나던 길이랍니다.

서운 4대문을 중심으로 공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과지의 생김새와 그 과정을 눈으로 봅니다.

야외전시장에는 그 모습 그대로 있어요.





 

3. 수도 박물관 별관

- 오늘날까지의 상수도관련 문화와 기술이 어떻게 성장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소개하고

미래의 수돗물 변천과정에 관하여 알려주는 곳.

현재 서울.경기도권의 정수장 6곳을 보여줍니다.

수돗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과 또한 우리가 알고 노력해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참 과학이 좋구나..!!과학이 발전했구나~~싶으면서도

왠지 마음 한구석은 좀...ㅡ.ㅡ

4. 완속여과지

- 100년전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 곳.

예전에는 퀘퀘한 냄새가 났었는데..이젠 아니나네요..

여과지의 아래부분은 정수를 하는 돌이 있답니다. 그 위로 자갈이 있고 또 그 위로는 모래가 있지요.

물들이 이 여과지에 모여서 깨끗하에 여과.. 한마디로 깨끗하게 걸러지는 것입니다.

그 높이는 양 100cm정도씩은 늘 차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과지의 모래는 한강에서 가지고 왔으며 일년에 한 번은 이 모래들을 바꾸엊었다고 하네요..

와아~~~ 100년전에..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위를 보면 한 칸(?)에 몇개의 창이 있다고 합니다.

이 창들은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장치였으며,

지금은 눈이와서 가려져있지만..

낮시간동안에는 항상열려있다가 눈비가 오거나 날이 저물면 뚜껑으로 닫았다고 합니다.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서요~~

여기까지는 설명을 들었고..이제 예약자가 아닌 우리는 자유관람을 해야하지요...

그래서 제일 먼저 간 곳이 야외체험장..!!

여르엔 참 이쁘고 아기자기해 보이더니...

겨울이 되어 눈에 쌓이니 운치있네요..*^^*

이 펌프...^^

어릴적 외가에 가면 했었는데.....

여름에는 물이 나왔는데... 겨울이 되느..얼엇네요..ㅡ.ㅡ

진이가 물대신 눈을 넣었으나..나올리 없지요..^^

따라쟁이 호야도 형아따라 눈을 넣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완속 여과지를 지상에서 둘러보고...마무리를 짓습니다.

완속여과지 윗부분은 옛날에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잔디네요..

그리고 그 가강자리를 둘러볼 수있도록 산책로처럼 만들어 놓았답니다.

다음에는 예약하고 정수장까지 보고 싶어요..

정수장은 예약지만 갈 수 있다는....ㅡ.ㅡ

http://arisumuseum.seoul.go.kr/Mains/Main.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