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은 개학하자마자 바로 정식 수업이더라구요..

사실 하루하루 계획표를 짜면서 보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부끄럽네요.

하지만 올해는 시간 계획표까지는 자신이 없구요...ㅡ.ㅡ

하루 계획표를 짜서 진이와 함께 보내보려 합니다.

2주일 정도 학교 생활하면서 진이도 이젠 습관처럼 하는 것이 생겼거든요..^^

바로 시키지 않아도 매일매일 하는 셀파가 바로 그것이지요.

또 하나 있다면 책읽기랍니다.

그리고 이젠 1주일에 3번씩 일기를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할것과 해야할것이 생기고..

또 무엇을 하면 좋을지도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런 것들을 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계획표로 옮겨 보았습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이......

1. 매일매일 꼭 해야 할 것 생각해보기.

2. 요일별로 해야 할 것 생각해 보기.

3. 하고 싶은 것 생각해 보기

그렇게 생각을 종이에 적어봅니다.

 

그리고 정리를 해서 고칠 것 고치고....

엄마와 상의도 살짝....

그리고 계획표를 적어봅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이가 매일매일 할 것이 셀파와 책읽기를 넣어어서 이쁘네요..^^

그리고 엄마의 생각인 독서기록하기를 넣어주어서 이쁘구요~~~^^

로봇박사님이 되고픈 진이는 놀토 오전에는 '로봇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또 어떤 운동을 할지 생각해보고 '요가'를 하고프다는 진이의 생각을 적고 학원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매일 저녁에 줄넘기를 해보기로 했지요...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줄넘기를 하자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ㅎㅎㅎ

여름이면 가능할 듯합니다..^^

계획표를 짤 때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어릴적 계획표를 많이 짜보았답니다.

그때는 타의에 의해서 짰던 것이 사실이었지요..

숙제로 말이지요......ㅎㅎ

또 그때는 시간을 써서 '시간 계획표'를 짰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해야하는 것인 줄 알았지요.

그러다 보니 그 계획표대로 꾸준하게 잘하는 것이 제게는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표는 무용지물이었던 때가 허다했다지요...

그랬던 저를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무용지물이 계획표를만들게 하고 싶지 않았고..

시간에 쫒기는 계획표를 만들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하루 계획표...

시간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대신에 스스로 하루에 해야겟다고 한것들은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아빠와의 시간이나 친적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려 합니다.

견학 체험도 물론 좋구요~~~^^

그런 생각들로 만든 계획표가 바로 이 계획표랍니다..*^^*

그리고 이 번주의 셀파 학습 돌아보았답니다.

이번 주에는 변수가 있었습니다.

친구 집에 가서 놀았지요..^^

그래서 저녁 늦게 왔는데....그날의 셀파는 1,2 페이지만했답니다.

열심히 규칙적으로 하던 흐름을 이어가야겠기에...^^

그래서 셀파이 계획에서는 살짝 벗어났지만 그래고 싫다는 말 한마디 않고 해준 진이가 기특하더라구요..~~~!!

기특하지만 이런 변수는 많으면 안좋겠단ㄴ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ㅎㅎ

셀파 국어를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라..?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위한 시간관리....!!

우리 진이는 이제 그 첫발을 내딪었습니다..

이젠 더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엄마가 조금 도움이 손길을 주어도 되겠지요.

물론 엄마의 주도적 도움이 아니라..

진이의 주도적인 학습에.....엄마의 도움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