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2학년 여자아인데요.딸은 아들보다 빠릿하고 잘할거라 생각했는데 울딸도 느릿느릿 잔머리만 느는것 같아요 속이 탑니다.어찌 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우리집일만은 아닌가보네요

우리아들도 3학년인데 늘 그럽니다
깨우는데십분,씻고 밥먹고 하는데30분,옷입고 가방메고 나가는 시간이 늘
40분입니다.
매일 늦어 제가 출근하면서 아이를 학교앞에 데려다 주고 가니
더욱 아이가 게을러 지는것 같아요
늦어도 차로 태워다 주지말고 걸어가게 해야겟어요.
정말 아침 등교 전쟁 누구할것없이 어느집이든 다하는건가봐요

저희 딸도 초등학교 2학년이구요. 아침시간을 비롯해 모든 느림에 속해있는 아이랍니다. 아이도 본인의 느림에 스트레스를 받아하더군요. 왜 빨리 안될까.. 지켜보는 엄마는 무조건 답답해집니다. 다른생각 안하고 빨리 하면 되는것을,, 복장터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다른 생각이 많아서 그런건지 하기 싫은건지.. 아이의 속마음을 100% 알 수는 없지만 저의 경우는 대화를 많이 한다거나 빨리 준비한 날 시간이 남을 경우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일 (예:만화책보기 등..)을 아침시간에 하게 해 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혹시 아이가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 생활도 많이 중요하다고 일러주시고요. 저희 아이는 꿈이 너무 확고해서 꿈과 연관지으면 먹혀준답니다. ^^ 아직도 많이 많이 답답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분명 나아질거고요. 빨리 대충 하는 것 보다는 느려도 잘 하는게 좋잖아요. 사실 저도 느린 우리 아이땜에 아침마다 쇼를 한답니다. ^^ 놀이 형식으로 씻고 옷 갈아입고... 아,, 피곤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