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아이들이 만들기 시작했던 '무용총'과 '강서대묘'가

10분도 채 안되어서 뚝딱! 완성되었네요...^^

책옆에 같이 놓아 봤더니~ 근사하네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또 쉽게 부서지지 않고 견고하더군요...

만들어본 '무용총'과 '강서대묘'가 어떤 것인지

 손맛한국사에 들어 있는 책내용들을 아이들이랑 함께 살펴 봤답니다

차례부터 살펴 봤는데요

'춤추는 고구려인'에 대해서 그리고 또 하늘을 지키는 '네마리의 신'이라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군요..

학습목표와 관련된 5학년 교과 내용들이네요...

만든 것과 똑같다며 우리아이들 아주 흥미로워 하면서 했어요~

실제로 고구려인들이 어떻게 춤을 추었는지 "무용총"이라는 무덤에

벽화로 남아 있어 알 수 있대요

무덤에는 주인이 있기마련인데, 안타깝게도 무용총은 주인이 누구인지 알수 없대요

왜냐 하면 누군가 몰래 들어와 무덤 안의 물건을 훔쳐갔기 때문에

주인을 짐작할 수 있는 물건이 남아 있지 않아거든요...

대신 무덤 벽에 그려진 벽화만 남아 있어서 무용총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먼 옛날 고구려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별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달랐대요

'청룡', '백호','주작','현무'라는 하늘을 지키는 신의 이름을 별자리에 붙여 불렀다네요...

고구려 사람들은 이 동물들이 하늘 세계를 지켜 주는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덤도 하늘 세계처럼 지키기 위해 이 네가지의 신을 무덤에 그렸는데

이 그림을 '사신도'라고 한답니다....

강서대묘 무덤에 이 사신도가 그려져 있답니다....

무덤에 벽화를 그린 이유는 무덤입구를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 물건들을 훔쳐가는 일들이 일어나서

무덤에 물건이나 사람을 넣는 대신 무덤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대요

이후에는 오히려 죽은 사람의 물건을 무덤에 넣지 않고

장례가 끝나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풍습까지 생겼답니다...

확인하기 문제를 통해서 책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네요...

그리고 책 뒷페이지엔 "못다한 이야기"를 통해서

훼손되고 있는 고구려의 고분과 백제와 신라의 무덤벽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주네요..

지금의 고구려의 벽화가 있는 무덤들을 보고 싶으면

손상된 벽화를 복원하고 무덤의 내부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고 소개해 주네요...

http://koguryo.culturecontent.com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강서대묘를 3D'로 만들어 무덤의 구조와 사신도를 선명하게 만날 수 있답니다...

http://www.historyfoundation.or.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강서대묘 옆에 있는 강서중묘의 사신도를 전시하고 있대요

실제로 무덤 안이라고 상상하면서 감사하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http://www.museum.go.kr

보고 듣고 만들고 토론하는 "손으로 맛보는 한국사" 스콜라스 역사교실 덕분에

만드는 재미가 쏠쏠~ 역사실력이 쑥쑥!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알찬 사이트까지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