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하고 쌀쌀한 날씨와는 반대로 마음이 들떠있는 우리 아이들

왤까요?? 바로 강치대왕의 쿠키상자 뮤지컬 공연을 보기 위해서이지요.

아이가 어렸을때 즐겨하던 퍼즐에서 강치라는 동물이 있었어요.

그때 마다 물개도 아니고 강치가 뭘까?

요녀석을 어디에 있는 동물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독도 근처에 살았었다는걸.. 지금은 아니지만.. ㅡ.,ㅡ

하여간 아이들도 자신들이 알고 있는 강치가 나온다고 하니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이

더욱더 큰가봐요~

그래서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가네요~

강치대왕의 쿠키상자가 공연하 숙명여대 아트센터 씨어터S는 처음 와보는 공연장이네요

숙명여대를 비경으로 한컷 찍으시공...

(이사진을 찍으면서.. 딸래미야.. 커서 이대학 오정도로 공부잘하면 좋겠다.. ^^;)

요런 사심을 담아 한컷 담았어요.. ㅋㅋ

공연40분전에 도착하여서 포토존에서 사진다양한 포즈로 사진도 찍고 팜플렛으로 오늘 우리가 볼

공연에 대해서도 찬찬히 살펴보아요

공연을 다니면서 느끼는것이지만 공연시작 1시간전쯤 미리 오면 여유롭게 주변도 돌아보고

팜플렛도 좀 더 꼼꼼히 보게되는 색다른 낙이 있는것 같아서 최근에는 공연장에 올때 미리미리

도착하려고 노력중이지요~

공연장에 입장을 하니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푸른조명과 함게 커다란 무대가 보여요~

와우.. 이정도 스케일이면 소극장같은데서는 진행을 못하겠네..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무대 앞에는 이미 단장을 마친 빈센트 역을 맡은 배우분께서 아이들 관객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네요.

자리도 앉기전에 빈센트가 자기의 이름을 맞히면 선물을 준다는 말에 엉거추춤 자세로

아이들이 열심히 손은 들었지만 다른 친구가 선물을 타가는군요~~

ㅎㅎ 공연시작부터 당한 선물공세였어요~

<공연의 큰~ 줄거리>

아들 강치와  강치 왕후를 나쁜 가죽공장 사장 멍팩에세 잡혀가게 되어서 빈센트와 함게 가족을 찾게되는

과정을 담은 모험이야기지요.

이 뮤지컬에 등장하는 넷서 에큐 하이랜드등은 모두 희귀동물들을 캐릭터화한것이라고 하네요

열정을 다하는 공연에 아이들도 무척 집중하여 공연을 관람하였어요..

저 또한 아이들과 함게 열심히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중에 뜻밖의 사고가 생겼어요.

아이가.."엄마 앞이 안보여~"하길래 아이얼굴을 봤떠니..  꺄악~~~

눈밑 얼굴이 다 피범벅이 되었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화장실에 데려가서 씻기면서 물어보니.. 코를 파다가.. (ㅡ.,ㅡ;) 피가 났는데

공연을 보느라 얼굴에 흐르는 피는 계속 닦아가면서 공연을 보다가 결국 너무 불편하니까

내게 구조요청을 했던거였드라고요..헐~~

그러고 공연을 본 아이나.. 아이가 그런줄 모르고 공연을 본 애미인 나나...

그날 헐헐~~ 하고 웃고 말았네요~ *^^*

강치왕자의 역활을 맡은 아이가 어찌나 잘하는지 저는 그것도 너무 신기해서 뚫어지게 봤답니다.

공연중간에 노래파트도 많이 있고, 또한 입장할때 사창모양으로된 공으로 공연에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주고.. 또한 중간중간에 쿠키도 나누어 주는중 아이들기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가질수 있게 요소요소 꾸민점들도 참 좋았네요..

아.. 그리고 미차 받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퇴장할때 또 쿠키를 나누어 주는 센스도 인상적이었답니다.

이제 우리아이들이 독도라는 말이 나오면 강치라는 단어도 저절로 떠오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매표소에 비치된 티셔츠를 아이들과 기념으로 하나씩 사서 들고 왔어요.

올 여름에 아주 유용하게 입을것 같네요.

오자마자 착용샷찍었는데 지금 디카를 잃어버려서 착용샷을 올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희귀동물 전시회가 있어서 구경을 하였어요..

정말 보기 드믄 이쁜 동물들을 앞으로 보기 힘들거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하고 앞으로 환경을 보호하여 멸종위기 동물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