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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저씨가 잠을 자고 있으면,
커다란 나무에 새들이 모여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쪼로롱 쪼로롱.
아저씨는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 아무리 쓸고 쓸어도
무수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며...
만약에, 나라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 앗, 지금 아저씨가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1. 속이 시원하다.
2. 한 생명인데,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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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없으니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아저씨는 봄이 온 것도 몰랐고,
여름에 그늘이 없으니
쉴 곳도 없답니다.
가을엔 주렁주렁 열리던 과일도
구경할 수가 없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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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베풀어준 고마움을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이지요.
울며 후회하는 아저씨,
과연 아저씨는
나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까요? |
그래서 제가 생각해 봤어요.
아저씨의 간절한 기도, 그리고 새싹이 돋아나고
나무는 자라서 아주 커다란 나무가 되었답니다.
평소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내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끔 합니다.
아이의 독후 활동을 보면서 반성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고마움의 대상들을 떠올리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