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를 만난 아이들이 이 책에 푹빠져 입에 침이 마르도록 새로운 사실들을 엄마에게 알려줍니다.

"엄마 신발이 자세를 교정도 해 준다고 하네요."

기능성신발이라니 너무 신기하다는 등 의학의 발전이 이룩한 신발의 변신에 대하여 입네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패션이나 유행을 따라가는 일은 정말 중요하지요.

그러나 잘못된 신발을 선택하고 두고두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볼 땐 차라리 발에 편한 단화가 좋을것 같지만

모양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죽어도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답니다.

우리 몸에 착용하는 옷이나 신발,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 아닐까요?

혹시 엄지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발에 기형이 찾아오면 통증도 무척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멋을 부리려다가 자칫 하면 발에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동아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발은 건강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 아이가 앞으론 신발을 구매할 때,  발의 건강을 생각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신발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물이 몸에 필요한 필수 음료임을 알면서도 물을 먹으라고 하면 스포츠음료에 더 과심을 가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가끔 운동을 하는 까닭에 집에 비치해 두는 스포츠음료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기사를 아이가 먼저 확인하고 알려 주었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음료수 그러니까 많이 마시면 안되겠지? 라고 강조해 두었습니다. 물이 최고라는 사실을 확인한 아이들이 앞으론 음료수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인 제게 반가웠던 기사가 있었답니다. 바로 '어린이 영양교육 캠페인' 이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싶지만 체질이나 기호, 편식의 이유로 균형있는 식단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확대해서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랍니다.

식품구성 자전거를 꼼꼼하게 읽고 한창 성장을 할 시기인 아이들과 함께 생활에 적용하는 것, 정말 기대 되는 부분이었답니다.

특히 채소류의 섭취가 취약한 요즘 식단을 바로 잡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과학동아 덕분에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소식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 해가 저물었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더욱 과학동아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니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도 스마일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