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동화책을 소개합니다. 내 주위에는 사립학교가 없어서 몰랐는데, 요즘에도 있었네요. 한 번 들어가려면 경쟁률이 높아 추첨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학동기가 된 어린이들 취학 통지서를 받고 엄마 손에 이끌려 입학을 하는 것과 추첨을 통해 합격여부를 알고 학교에 들어가는 기분이 다른 걸까요? 새롬이와 아람이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생각을 해보니 정말 합격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차이가 있었답니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소개 되어있네요. 예방 접종 표 작성하는 것 정말 중요하지요. 출생할 때부터 접종했던 예방주사의 기록을 살펴보고 누락된 사항은 없는지를 살펴보는 일, 추가접종 부분도 체크하고, 반드시 접종해야 함을 소개해 줍니다.

유치원 때보다는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는 것, 그러나 아이가 학교에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설명해 주는 책이었기에 목록을 만들어서 하나씩 점검하는 일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에 저해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것 중 또 하나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권면하는 언어가 바로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임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입학원서를 작성하면서 이제껏 지나온 성장과정이 주마등처럼 흐르더라고요. 감화기 새롭고, 아이와 함께 걸어갈 학교 생활에 대한 다짐과 각오도 새로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초등학교 생활, 이젠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