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원에 등록하지 않고 집에서 동화나 쉬운 영어회화 듣기로 아이들의 영어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어휘와 문법을 깊게 다루기 전에 영어환경의 생활화가 중요할 것 같아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 30분 씩 우리 아이들은 영어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생활한다. 영어라는 말만 들어도 울렁증부터 끄집어내는 성인들, 즉 부모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아이들과 함께 듣고 암기하고, 이제는 단어 쓰기에 주력을 하고 있는데, 마침 능률교육의 <Reading sponge>를 접하게 되었다. 오디오 cd를 알아서 척척 듣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젠 많이 자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홈스쿨링의 단점이라고 해야 할까? 부모의 기대에 항상 뭔가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 학원에 보내지 않아서일까? 염려도 되지만, 일단은 계획대로 당분간은 집에서 열심히 성실한 노력을 해 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아이가 영어를 듣기는 따라가는 것 같은데 부모의 마음에 흡족한 결과는 아직 무리이지 싶다. 단어를 외우는 것,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경험도 이미 하였고, 초등학생이다 보니 엄마가 옆에서 챙겨야 할 부분이 크다.

구성은 크게 5가지로 진행된다.

family, community, fun and joy, food, animals 각각 4 unit씩 분배되어 총 20개의 unit로 구성이 되어있다.

생활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의 선택으로 아이들은 cd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

20개의 unit의 내용들은 매 unit마다 2장씩 구성이 되어있다. 먼저 듣기에 유의하여 단어를 숙지한 후 제시된 문제에서 얼마나 파악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 좋아하는 방식으로 관계있는 그림을 단어에 연결하면 된다.

영어 문장에 쓰인 단어를 콕콕 짚어낼 수 있는 짤막한 문장이 소개된다. 쉽게 반복되는 문장들로 귀 틔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문장의 빈 곳에 알맞은 단어를 찾아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확인문제를 푼다.

 엄마의 예상보다는 수월하게 잘 따라주는 아이를 보면서 어학은 어린시기에 더 흡수력이 좋다는 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장에서 ★word wise, ★think and share 로 다시 확인하며 즐겁게 마무리가 되는 책이라는 장점을 지닌 책이라는 것.

◉ 워크북에서는
Word Practice, High-Frequency word practice, Summary Practice 그리고 Sentence Practice의 패턴으로 충실하가 단어와 문장을 연습하게 된다.

crossword puzzle, 빈자리나 문장의 빠진 부분에 단어를 채워 넣어가면서 영어 학습의 흥미를 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sponge라는 말이 주는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어를 듣고 , 따라서 읽고, 쓰다보면 영어는 자연스럽게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영어, 걱정이 태산이다.

엄마는 발음이 시원찮아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아이들 영어 학습의 부담은 늘고,

경제적인 형편 또한 따라주지 못한다.

바로 이럴 때,  build &grow 의 <Reading Sponge> 가 있어 한 걱정 덜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스토리북 위주의 학습을 해 온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기에 권하고 싶은 교재라고 할 수 있다. 홈스쿨링의 걱정을 덜어주는 책, 이제는 발음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