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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맘에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울 아이는 3한년 남자아이 인데 아직까지도 친구들과 마찰이 생기면 울기 부터해요
가끔 학교 끝나고 울면서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 너무 속상하고 맘도 아프고 ....
친구들앞에서 우는 모습보이지 말라고하는데 본인은 억울한 생각에 눈물부터 나오나봐요
예를 들어 자기 잘못이 아닌데 친구들이 자기 잘못으로 몰아간다거나 이런경우
안그래도 아이가 외아들이라 걱정이 많은데 부모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고 어떻게 해주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현아맘
답글
앤블랙
저희 아이도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기는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자존심 때문에 울음을 꾹- 참았다가 집에 와서 저에게 얘기할 때 펑펑 울어요.
그 모습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기본적으로 맘이 여린 아이들인거죠.
저도 잘 못하고 있는 것이기는 한대요.
아이가 한 것에 그렇게 하지말고 .... 등등의 얘기보다는
"그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속상해서 눈물 부터 나오지.. 얼마나 억울했겠니.. 등등... 아이가 그렇게 한 것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느끼게 해주시면 된데요.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저는 조금 하다가 제가 또 부르르 화가 나서 못 그러고 그랬어요.
에휴. 맘 여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두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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