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면서 점심이 은근 걱정됐으나 나름 머리를 굴려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참여하는 요리 위주로

식단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애들이나 저나 별 부담없이 하루 한끼씩 해결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김밥 해먹고 남은 단무지가 있어서 해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아들한테 물어보니

"엄마의 정성 가득한 김밥이 더 맛있어요."

라고 애교 맨트 날려주셔서 오늘도 김밥~~

일단 엄마가 재료는 집에 있는걸로 대충 준비하고

김 1/4 size로 아들의 손길이 필요로하는 꼬마김밥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재료는 1/2 size로 하면 되겠어요.

근데 집에서하면 터지기 일쑤네요.

그 위에 준비된 재료를 얹어 주세요

그런다음 돌돌 말아~ 김밥이요! 김밥!

이 김밥은 즉석에서 먹어주는 게 point!

울 튼실군이 만든 꼬마김밥도 맛나지만 엄마가 만든 정성가득 김밥또한 만나요.

시금치가 없어 색깔이 조금 안 이쁘지만 뭐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