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날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급하게 결정된 공부 

울 아들 9살, 울 딸램 5살

자주 아픈 두 녀석,,그리고 열무농사를 지으시던 시부모님~~!!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할 수 있을지부터 유치원 다녀온 이후에 울 딸램을 어찌할것인가 등등

생각이 참 많았지만 그때 아니면 안될 거 같아 무작정 시작.

아버님이 허리 아프셔서 농사를 안 지으시게 되서 밥 걱정은 덜었고

학교 가는 날은 어찌어찌 시어머님.시아버님, 시동생, 울 아들, 울 남편이 돌아가며

울 딸램을 봐주어서 2년간의 공부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네요~~~

명문대를 간 것은 아니지만

두 아이 키우고 시부모님에 시동생까지 함께 살며

블로그,육아,살림까지 하며 한 공부라 저한테는 큰 맘 먹고 시작한 도전이었답니다.

돌아보면 2년이 참 빠르게 느껴지네요,

드뎌 오늘 졸업합니다~~

학교가 좀 멀어 일찍 출발하는터라

개화산역 쪽에 사는 언니네 와서 잠자고 졸업식에 참석하러 가네요!!!

졸업 한다고 선물 보내준 고마운 블로그이웃,

고향친구에게 고마운 마음 전해 봅니다.

특별한 저의 졸업, 오늘을 축하해야겠어요.

너무 멀어 아이들 데리고 못 가지만 아이들의 축하도 듬뿍 받았답니다,

이제는 엄마 학교 안 가서 좋다는 엄마 무한사랑 울 딸램~~~

올해는 더욱 건강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