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깔깔마녀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했었는데..ㅋㅋ

넘넘 오랜만에 맘스쿨에 왔네요.

이제 자주 놀러올게요^^

어제 서울에서 일기마법사 기획특강 했었는데요.

한 아이가 장난치고 .. 분위기 산만~

거기다 써야할 글조차 장난으로 도배.ㅠㅠ

그래도 솔직한 글쓰기였지만요.

강의 끝나고 어머니와 간단한 상담을 했어요.

장난끼가 많다는 말에 어머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아마도 그 어머니는 어딜가도 지긋지긋하게 듣는 소리였을거에요.

되돌아가다 다시 와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 선생님 우리 아이....사립으로 보낼까요?"

사립으로 보내면 답이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립이 사교육이 적게 든다는 말도 하지만

그건 현명한 답이 아니죠.

저의 조언은요.

산만하고 그래서 항상 지적을 받는 아이라면

사교육을 시킬 때

 항상 선생님의 성향을 최고 우선으로 봐주세요.

(학습지선생님까지도요...)

어쩌구 저쩌구 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이나 고액과외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의 이런 성향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받아주는 선생님을 찾으세요.

반듯하고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

이 아이들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워

항상 지적하고 야단칩니다.

물론 집에서도 야단치기 바쁩니다.ㅠㅠ

아직 가치관이 형성이 완성되지 않는 아이들은

자존감에 크게 손상을 받아요.

자존감에 상처받지 않고

아이의 성향을 이해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단 한명만 있어도

아이는 크게 변합니다.

그 선생님이 충분히 받아주고 이해해주다가

10개쯤 공감하고 이해하고 칭찬하다가

1~2개씩 .. 이런거 아쉬워.이거 하나만 고치면 정말 좋겠어 라고. 하면

아이들은 그걸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어렵죠.

그럼 고치려고 애쓴 과정을 또 칭찬해주면 됩니다.

 아이들은 좀 더 나은 모습을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가는 것처럼

보여줄겁니다.

진심으로 아이를 이해해주세요^^ 

아이들은 다 압니다.

건성으로 하는지..

진심인지를...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