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케이크를 이용한 트리 만들기 =

방학을 하고 홍이랑 홍이 절친?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절친들이지만  

모든 스케줄이 거의 비슷한 친구와 같이 우리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요리를 하기로 했어요

그 첫시간 팬케이크를 이용한 트리 만들기

많이들 하시기에 저도 한번 도전해봤답니다

간단하기도 하고 홍이랑 그집 둘째도 방학이라 4명의 아들을 데리고 하기엔

괜찮은 요리 놀이가 될것 같더라구요



홍이랑 화니랑 친구들이 만든 팬케이크 트리

너무 이쁘죠? 처음엔 이쁘게 나올까 의심했는데

다 만들고 나니 너무 이쁘네요

크리스마스 파티때 꼭 케익 안사고 이렇게 해도 훨씬 좋을것 같다는 ^^

 

계란을 푸는것부터 반죽을 하는것까지

다들 한번씩 돌아가면서 했답니다

트리의 색을 내기 위해서 뽕잎가루를 갈아놓은걸 넣었는데

전혀 변화가 없었다는거 ㅎㅎ

혹시나 색을 바꾸고 싶으신 분은 시금치 물이나 녹차가루 브로콜리가 좋을듯 하네요

 

불을 이용한건 엄마들이 해야해서 저희가 했어요

반죽하고 준비하는것 보다 많은 양의 팬케이크를 굽는게 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한번씩 돌아가면서 같이 뒤집어도 보고

이모가 팬케이크를 굽는 동안 집에 있는 팬케이크 영어 책으로

팬케이크에 들어가는 재료 그리고 팬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과정도 알아봤다지요

다 굽긴 했는데 정말 못생긴 팬케이크들 ㅎㅎ

원래는 별모양틀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안사고

세모를 겹쳐볼까 했답니다

그게 아이들에겐 더 쉬울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크기별로 세모로 잘라서 하나 하나 쌓아봤답니다

 

요건 홍이랑 친구랑 한조가 되서 만드는 트리

삼각형 모양을 어긋나게 쌓아서 그위에 슈가 파우다를 솔솔 뿌려줍니다

그리고 초코 시럽까지 뿌려주고

케익에 있던 장식을 나뒀다 요렇게 데코를 해줬어요

다 만들고 나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또 친한척 하면서 사진 한장 찍습니다 ㅎㅎ

너무 이쁘죠?

이렇게 이쁘게 나올지는 몰랐어요 ^^

먹기 아까운데 역시 머스마~~아들은 그냥 마구 먹어버리더라구요 ㅎㅎ

자 이번엔 엄마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꼬맹이들 팀

완성하고 꼬맹이 팀도 인증샷!

그리고 요렇게 맛나게 먹어주시네요

점심으로 그냥 한끼 떼웠어요

남은 팬케이크 조각들은 학원에 가져갔는데 인기 짱이었다는 후문까지

쉽고 간단하고 요렇게 이쁘기까지 한 팬케이크로 트리만들기 꼭 해보세요

내년엔 저도 크리스마스 파티에 따로 케익 사지말고 이렇게 만들어서

파티 해야겠어요

정말 굿~~ 아이디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