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일기 쓰는 것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지 힘들어하더라구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써서 선생님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쓸 말이 없다고 어찌나 징징대던지....

그래서 책을 찾던 중 눈길을 끄는 괜찮은 책을 발견했지 뭐예요.

책 제목은 꿈이 자라는 소리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3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마다 쓴 일기를 책으로 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학교생활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어서 여간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니 1학년 학교생활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날씨를 아주 자세하게 썼더라구요.

우리 아이한테도 이렇게 쓰라고 해야겠어요.

다른 친구의 일기를 보여주면 또래에게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울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아이 일기도 차차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이에요.

책 보여줬더니 킥킥 웃으며 "맞아, 나도 이거 학교에서 했는데...." 하네요 .

글씨 크기도 커서 아이들이 읽기에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