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가장 좋은 스피치 훈련 비법
 어린아이들은 어른이 하는 말을 그대로 흉내내고 따라하기를 좋아한다.

대가족 속에서 자라던 옛날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절대적인 만큼 엄마의

언어 습관이 아이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따라서 말하기 교육은 말이 트임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말을 잘 못한다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자신감을 잃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아이가 천천히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엄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피치 훈련은 말이 없고 내성적인 아이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평소 성격이 쾌활하고 외향적인 아이가 발표도 잘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말하기를 잘하려면 발표력과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외향적인 아이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 못하는 이른바 ‘발표불안’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억지로 사람들 앞에 세운다면 오히려 발표를 더욱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이때는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해 앉아서 읽기, 서서 읽기, 서서 말하기 등 단계적으로

적응해가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칭찬을 통한 동기 부여다.

엄마는 평소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칭찬을 통해 스스로

발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