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는 동시를 정말 자주 접해주어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의 함축적 의미가 어쩜그리 이쁜지 모르겠어요.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예쁜 자연이 주는 선물처럼

이책 정말 싱그럽네요.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다가 함께해본 활동입니다.

책에 나온 시를 잘 듣고 떠오르는 대로 그림을 그려보라 했습니다.

나비라는 시로 이준관님의 시를 듣고

그린 그림이네요.

이책은 그냥 시집이 아니랍니다.

시와 함께 그에 연관된 정보가 수록된 백과사전의 역할도 하지요. 식물도감이 되었다가 동물도감이

되었다가 그럽니다. 자연을 느끼고 감상하기 충분할 정도로 정감있는 책이네요.

엉겅퀴꽃에 대한 기가 나와있어요.

그리고 뒷장을 넘기면 학명, 생김새, 사는 곳, 생태적 특징등이 씌여져 있지요.

특별하고 독특한 책이랍니다.

자연을 그냥 바라보지 않고 아름답게 채색할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시인들이지요.

아이들은 시를 참 쉽게만 생각하는것 같네요.

짧게만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이 이시를 읽고는 너무 짧잖아..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글로 표현해낸 자연을 이해하기엔 그리 짧은글들이 아니랍니다.

자연은 늘 우리 곁에 있다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아름다운 이책을 들고 봄날을 구경하러 나가야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