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전 교과서 꼼꼼히 읽고, 내용 미리 파악

△국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이를 소리 내어 읽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내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업 전에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고 내용을 미리 알아 두면 더 효과적이다. 교과서에 일부분만 나오는 동화나 수필은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부모님께 부탁해 새 책을 산 뒤 전체 내용을 읽고 간다면, 수업 시간에 더 자신감이 생긴다.

교과서에는 단원마다 공부할 목표가 분명히 나와 있으므로, 각 단원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수업에 임해야 한다. 읽은 후에는 배울 점과 잘못된 점, 느낀 점을 조목조목 짚어 본 뒤, 부모님이나 친구와 토론을 해 본다. 그러면 읽은 내용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만약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따로 노트에 적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넘어가야 한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서 말하거나 메모하는 습관도 좋다.

특히 국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예습이 중요하다. 저학년 때는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말하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에서 예제 등을 살펴본 뒤, 말을 할 때 원인과 결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한다.

고학년에 올라가면 학습 내용이 글 전체로 바뀌면서 시간과 공간의 순서를 염두에 두고 말하거나 글 쓰는 법을 익히게 된다. 책을 읽고 난 뒤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 독서록을 작성하면 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어린이 신문의 기사나 단원과 관련된 책을 꾸준히 찾아 읽으며, 제목과 목차ㆍ의의를 살펴보고 어떤 내용이 전개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독해력ㆍ비판력ㆍ근거 제시 능력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