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닐때는 다섯시나 넘어서 데리고 오니 아이와 보낼 시간이 없었어요.

학교 12시 30분에 끝나고 운동장서 조금 놀다가 날씨도 좋으니 걸어서 동대문도서관에 갔습니다.

어린이실에서 책을 빌려 엄마 책빌리는 곳으로 왔네요.

엄마 책 고르는 동안 책 한권을 뚝딱

엄마의 집중력이 더 약해서

집에 가자고 했더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집까지 두정거장 걸어가고 꽈배기 사먹자고 해서

걸어가다가 성북천에서 징검다리 건너고 노니 시간이 후딱 가네요.

참 보람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는데...

힘드네요.

오늘은 추우니 그냥 집으로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