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3.15  대한 극장 밤 8시

사람보다 먼저 우주에 다녀온 강아지들의 실제 이야기 영화로 담았다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우주탐험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을 만나고 왔어요^^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의 백악관에 선물로 보내지는데.. 그 강아지는 한 쪽 눈에 얼룩이 있는 귀여운 강아지'푸쇽'  새로 만난 동물 친구들에게 자신의 부모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서커스 단에서 인기를 누리던 벨카는 우연한 사고로 낯선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그곳에서 떠돌이

스트렐카와 생쥐 레니를 만나 떠돌다 험악한 사람들에게 잡혀서 먼 곳으로 보내지게 되는 데  그곳은

우주선을 타기 위해 훈련을 받는 곳. 잡혀온 많은 동물들이 훈련을 통해서 최고로 선발되어 인간대신

먼저 우주를 탐험하게 되는 기본 줄거리에  우주선에 타게될 훈련과정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아이들에게는 쏠쏠합니다.

몇년전 우리나라도 여자 우주인이 탄생해서 온 나라가 시끌거렸었던게 떠오르네요.

그 힘든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인류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우주 비행이 시작되는데.. 우주를 꿈꿔보는

아이들에겐 호기심 가득 눈을 떼지 않게 잡아둡니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 일기를 쓴 아이도 호기심 많고 우주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친구에게

꼬오옥 소개해 주고 싶은 영화라고 적어놓았네요.

3D를 통해 우주의 떠다니는 운석과 별들을  보게 되면 정말 최고의 우주 비행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1950년대 우주여행을 시작한 러시아에서 여러 차례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라이카'라는 최초의 우주견을 1957년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 보냈고 최초로 우주궤도에 오른 동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3년뒤 스푸트니크 5호에 '벨카'와 '스트렐카'라는 두 우주견이 탑승. 무사히 귀환했고 생명체의

우주 여행이 가능함을 증명해 보였으면 우주견들의 새끼 중 한마리는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집무하던 미국 백악관에 선물로 보내지기도 했던 실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아이가 더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본 것 같네요.

항상 꿈을 꾸는 아이들이 보기엔 알맞는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