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군 별양은 찍기틀과

모양도장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구요~

어허..신랑은 ....만들고서

이게 달이래요..

달님안녕의 달인지

배고픈 애벌레 첫 장에 나오는 달인지..

동화속의 달님들은 고운 소녀같은 느낌인데

신랑이 만든 달은 아저씨 느낌

^^

두남매맘은 그냥..

활~~짝 웃는 탈~~

너무 웃었나..

그리곤 요렇게 꼬지에 꽂아서

전시..

별양 심혈을 기울여서 찍고 오려낸

수탉도 있고.

별군도 열심히 찍어 만든 붕어도 있는데

모두 두고 와야한다는 게 아쉽~~

세번째 교실-손바닥 놀이터

네번째 교실- 발바닥 놀이터

요기는 바닥이 모두 흙~~~(젖은 흙)

동그랗게 뭉쳐진 흙을 던져

색색의 벽에 붙이는 놀이~

흙공이 착 달라붙는 느낌..

참 좋더라구요~

별군..뭐 대단한 거 해냈다고

공 던지고 벽에 붙자

예스...를 외칩니다.```

암튼 오바쟁이~

커다란 감자모양의 틀 안에

화면이 있네요~

요기다가 흙을 바라

붓으로..손으로

그림을 그려보아요~

별양의 돌발행동..

얼굴에다 그림그려줄게~

하더니..

별군 당했다..

으흐흐흐~~~

아구구구

미끄럼틀 줄이 길어..나중에 타자 하다보니

딱 한 번 밖에 못 탔다는..

바구니에 타고 미끄럼틀을 슝~

흙바닥을 슝~

미끄럼틀 아래쪽에 있는

개미집?? 동굴???

이렇게 즐건 체험을 마치고

나왔는데....

2명당 한 장 씩 젖은 수건을 나눠 주었어요..

이걸로 닦는 거래요..

체험 내용은 모두 다 좋았어요

또한 언제나 카메라맨 역할만 하는

엄마아빠도 함께 만들고

함께 그리고..즐건 시간들이었지요.

시간이 참 짧아요

좀 하다가 내쫓기듯 다음 방으로

가야하는 분위기에요

만들면서도..마음이 조급해지더라구요..

사람은 공장의 기계처럼 뚝딱 만들어내는 게 아닌데

만들기 시간을 주면

무얼 만들지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요렇게 조렇게 흙을 조물조물 거려보면서

만들어야하는데...

4가지 흙놀이체험에 100분

한가지당 25분

이동하고 설명듣는 시간 5분 정도

(짧게 잡아서)

남은 20분 ---> 만들기 /놀기 시간..

뭐 체험시간을 늘려주는게 제일 좋지만

전체적인 이윤이 맞지 않아 늘리기 어렵다면

그냥 바닥에 찰흙만있는 방이라도

자유롭게 놀 수있는 방이 있다면

어떨까요?

 흙을 더 밟고 더 만져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아쉬움에

저 또한 아쉬움의 표현해 봅니다. 

 체험 후 씻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아이들 옷 갈아입는 곳도

유아들만 오는 게 아닌데.

나와서 뻥 뚫린 공간에서

나눠 준 수건으로 손발닦고

옷 갈아입고..

초등학생들도 오는데

그리고 아주 착실하게 놀아 준 부모님들도

옷 갈아입어야하는데...

체험실에서 나와서

화장실까지 그냥 흙 묻은채..

맨발로가서 씻는 가족도 있었고. 

.참...

뒷마무리가 많이 허술한 느낌이었어요 

진짜...체험 내용은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