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살짝 비가 오고 있어서

소풍 못 갈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소나기가 왔다 갔어요.

그냥 한봉지 과자를 넣으면 안되고

통에 담아서 오라고 했다고 하네요.ㅋ

김밥과 유부초밥, 포도,오렌지 준비 했어요.

민주가 좋아하는것만 넣었어요.

비타민과 마이쥬 간식.

가방이 작은게 없고 해서

이번에 민주가 마음에 들어하는 가방으로 사줬어요.

요즘 유행 한다고 하네요.ㅋㅋ

2학년인데..

유행을 알고 ...

소풍 다녀와서 ...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민주한테 몰랐던 숨겨진 재능이 있다고...

우리학교 애들도 있고 다른 학교 애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앞에 나가서 민주가 댄스를 췄다고 해요.

그것도 요즘 유행하는 가수의 춤을 그대로 따라서요.ㅋ

그걸 보고 놀랐다고 하면서

민주 재능 좋다고 말씀하시고

가르쳐 주라고 하시네요.

알고 있었지만 ..

공부해야할꺼 같아서 그냥 밸리 시켜주고 있거든요.

정말루 방송댄스 알려줘야할지 고민 되어요.ㅋㅋ

다른학교와 대견해서 이겼다고 좋아하네요.

신나서 집에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