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딸내미...코앞이 기말고사인데!!! 저만 맘 졸이네요.

속터져...죽기 일보직전이에요.ㅠㅠ

아니 혼자서 속에서 터져서 포기중이에요.

지금 저는 멘붕상태입니다.

혼자서 속 디집어져서 잔소리하다

버럭버럭 하다~~~

초딩이라도 정말 알아서! 문제집 잘 풀고

공부하는 아이들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울집 초딩은 셤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네요.

저만 안달복달하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아주 속이 까맣게 되어가고 있네요.

울 딸내미와 식구들 저만 빼고 다~~ 런닝맨에 푸욱 빠져있습니다.

뭐 좋습니다. 런닝맨 보는거 뭐~~ 사실 괜찮지 않습니다!!! 흑...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2시에 집에서 나가서 5시가 넘도록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사실이에요.

집에서 책보고 있다가 책에 나온 장소가 울집 앞에 있는 곳이랑

똑같다면서 잠깐 보고 오자고 자전거 타고 나섰습니다.

정말 잠깐!!!! 가려고 했습니다. 엄마는 말이죠.

그런데 3시간을 놀다가 와서... 또 텔레비젼 앞에 달라붙어 있어요.

아하하하 나만 멘붕~~~

물론 자전거 타는거 좋습니다~~ 탈 때는 그래 이게 좋은거지!

좋게 생각하자. 좋게 생각하자.

백번을 더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렸어요.

책에 있는 모습이랑 똑같죠.

물에 새 있는 것까지 완전 똑같아서 이거 보러 갔었어요.

뭐 그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바로 코앞이 기말고사!!라는 사실이죠. 흐미...

분명히 엄마 셤이 아니고 딸내미 셤인데 왜!! 울집에서 저만 이렇게 맘졸일까요?

아빠도 무덤덤, 딸내미도 무덤덤, 아들내미도 무덤덤.

저만 이 셋을 보고 있으면 부글부글.. ㅎㅎ

텔리비젼 보는 이 셋은 제가 이렇게 --+++하고 있는 줄 알기나 할까요~

괜히 옆에 가면 잔소리할까봐 다른 곳에 와서 컴으로 속을 달래고 있네요. 흐미...

셤이 정말 코앞인지라 이번 주말에는 정말 공부라고

문제집 한장이라도 풀게 하고 싶었는데 제맘같지 않아서

정말 한숨이 후욱.... ㅠㅠ

다른 초딩들은 다~~~~ 공부하고 있을 것 같고. 그러네요~~

아이들 웃고 좋아하는 건 참 좋은데....

아 한숨이 푸욱~~~~ 좋은 엄마는 못되겠습니다.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 행복한 걸 생각하라는데~

진짜 돌아서면 그게 안됩니다.

기말고사.... 셤...왜 저만 맘을 졸일까요..

런닝맨 끝나고 셤공부좀 하자고 하니~ 아침에 한장 풀었다고 오늘 분량은 끝이랍니다. 헐

한장... ㅠㅠ

울 딸내미만 그런가요... ㅠㅠ

이노무 셤 없어져버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노무 셤 엄마셤인지 딸내미 셤인지... 으.... 속이 달래지질 않아요.

정말 뻥 터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 오늘 폭발하지는 않겠죠!!! 잘 놀고와서 잔소리 늘어놓기도 뭐하고~

그러자고 기말고사인데 마냥 놀리기도 맘이 안놓이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전 진짜 못난 엄마인가봅니다. 에휴~

왜 엄마만 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할까요! ㅠㅠ 앙... 울고 싶어라~~

딸내미!!! 너는 속터지는 엄마맘을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