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이 된 딸아이, 책이 좋아 독서는 많이 하는편인데도 글쓰기는 질색하는 아이랍니다.

하긴 엄마인 저도 글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서 자꾸만 피하고 싶은데, 아이라고 별 수 있겠나 싶지만 요즘은 논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이라 언제까지 손 놓고 구경만 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논술교실이나 과정을 살펴보지만 선뜻 결정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딸이라 우등생 과학은 가끔씩 구매해서 봤지만 논술이란 책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우등생 논술 목차를 살펴보니 특집 코너에서 유로존의 위기에 대한 기사가 인상적이었었고, 독서 코너에서는 나, 고민 있어요! 입에 달라붙은 욕, 어떡하죠? 이부분을 유심히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욕이란 것 거친언어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절제하며 조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쁜 언어습관을 바로 잡을 방법이 있다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딸아이가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등생 논술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필요했던 부분 글쓰기에 관한 내용인데요.

나만의 독서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은 결코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이 책은 저희 아이도 일찌기 읽었던 책이라

더욱 관심있게 읽으며 활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듣긴 했었지만 얼마전 저희집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었거든요. 잠 자다라 쿵 하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깰 정도였지만 다행하게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었답니다. 유사시를 대비하여 지진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개해 주는 내용을 꼼꼼하게 숙지 했습니다.

체험코너에 나와신는 2012 우논 캠페인 안전은 밥이다 .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안전문제...

이부분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매일 먹는 밥처럼 중요한 안전에 대한 이야기....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잘 설명해 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었죠.

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찬바람이 나면서 아이들이 입맛이 없다며 먹는 것이 신통치 않네요. 사람은 밥심으로 살거든요. 기운을 차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고른 영양섭취, 바로 식생활이 건강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입맛을 돋울 음식이 없을 까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우등생 논술에서 소개해 주는 비빔국수가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불을 사용하는 것만 주의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은 요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레시피 메모를 보며 비빔국수에 도전해 봅니다.

매콤한 국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빠랑 사이좋게 사다리를 타며 누가 먼저 우등생 논술을 볼지 순서를 정하는 아이들입니다.

우등생 논술에는 알차고 재미난 읽을 거리가 아주 많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