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방학때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학습지도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실수는 아이가 집중력을 키워주시면 되구요 서술형은 알아도 요령을 모르면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제를 설명해주기 전에 모법당안을 먼저 숙지 하신후 설명하면 금방 합니다
3학년이 되기전에 수학은 기초를 다져야 한답니다

지금 초2, 아드님이라면 초등 수학 쉬워 뵈는데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다만 초기라서 지금부터 잘 준비하면 성적 오를 수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

또또기님 의견이나 해피타임님 의견 모두 좋은 의견이네요. ^^
저희 딸은 여러번 이야기했었지만 현재 중3이고... 수학 성적은 현재 전교 1등이네요.(고등학교 입시 전형 자료 확인해보니... 약 400명 쯤 되는 학교인데 나름 기특했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1학년 2학기 무렵에 문제집을 사줬어요.
2권을 사줬었는데 해법수학은 재미있다고 혼자서 다 풀고, 다른 출판사 문제집(이름 기억 안 나네요... 당시 유행하던 아바타 스티커가 있던 책)은 좀 늦게 풀었어요. 다행히 문제를 잘 풀긴 풀더라고요.

그래서 별 걱정 안 했는데, 초등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쉬운 문제는 덜렁이다가 틀리고, 계산하다가 실수도 하고, 너무 어려워서 못 풀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상태에서도 시험은 대부분 만점이거나 1, 2개 틀려오기에 그냥 두고 봤더니 중1, 2학기 기말고사 성적에서 완전히 미끄럼 탔었어요. 결국 그 때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고치지 않아서 초등학교 내내 기본 성적은 좋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니 큰 문제가 되더라고요.

그날 이후 아이와 협의하여 아이 수준에 맞는 과외를 하기로 했었죠.
선생님께는 아이가 주로 실수를 잘 하고, 어려운 개념을 손도 대려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더니, 문제풀 때 줄 없는 연습장에 풀면 복잡한 식을 놓치기 쉽다고 글씨 또박또박 쓰면서 문제, 식, 풀이, 답을 줄노트에 풀게 시키셨어요.

마침 겨울방학이었는데, 아이는 학교에서 하는 방학특강으로 내신과정 1학기 수학 한 권을 풀고, 과외 시간에 2권을 풀어서 학기 시작 전에 무려 3권을 끝냈는데, 양보다 중요한 건 수학 문제를 풀 때 정성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가며 시간이 들더라도 줄노트에 풀이와 답을 적으며 이해하는 것이더라고요.

수학 개념을 잘 이해하는 편이라서 성적은 바로 올라갔습니다.
물론 성적이 많이 내려갔을 때는 집중해서 수학 문제 다량으로 풀어보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어떤 과목이든 연습이 충분하지 않다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저희 아이는 그 두 가지를 잡아주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수학 공부 노하우를 어렵지만 터득해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줄노트에 수학 문제부터 옮겨 적으며 풀이과정과 답을 써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옆에서 그 과정 모두 지켜보시면서 양도 충분히 제공해주도록 해주세요. ~^^

겨울방학이 기회랍니다. ~*

제 짧은 소견으로는
1.쉬운 문제도 틀린다.
- 일단 개념이 완전히 잡혀있지 않을 수도 있다.
2.긴장하고 떨려서 집중을 못한다.
- 충분히 문제를 풀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3.재능 수학에 문제집 2권을 사서 풀었다.
- 문제집 권수가 중요하지 않음

학교에서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겠지만 혹 집에서도 지도를 하시려거든 교과 단원마다 학습 목표라는게 있습니다. 학습목표를 잘 확인하신 후 최종적으로 숙지 해야하는 개념을 잘 확인 시켜 주시고 그 개념을 토대로 문제를 풀게 하세요. 그렇게 문제를 제대로 풀면 개념이 잘 잡히고 개념이 잘 잡히면 나중에 아이가 난이도가 다른 문제집을 제외 하곤 거의 모든 문제집이 같다고 느낄 겁니다... 그 정도 까지 문제를 풀어본다면 ㅇㅋ 입니다.
일단 이렇게 해보심히.... 물론 제 짧은 소견입니다...^^

울딸은 현재 4학년이구요.
전 3학년 2학기때부터 문제집 사줘봤어요.
그전까진 교과서랑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만 열심히 봤네여.
여자애라 그랬을까요?...
그래도 잘 따라오던데요.어떤 문제집을 풀건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1학년 아들은 절대로 옆에서 떠나지 않아요.
딸과 또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