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가을,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아들이 질문을 합니다.

김유신 장군의 묘에 갔었는데 모르는 한자가 있다고 메모해 와서는 질문을 합니다.

역사에 대한 지식도 짧고 한자에 대해서도 울렁증이 있는 엄마이기에 긴장이 되더군요.

모르는것이 자랑은 아니었기에

인터넷을 검색하며 집에 있는 책들을 참고하며 아이의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그래서 역사공부에 소홀했던 학창시절이 후회되는 순간이었답니다.

평소 역사공부를 좀 더 할 걸 그랬어요.

초등생딸아이도 신라시대 보물찾기에서 드장인물들이 찾던 보물이 바로....

이와 관련된 것이라고 하는데, 달빛이 비위면 드러나는 글자

정말 까마득하게 모르던 일인데 아이 덕분에 그리고 학습만화 「신라시대 보물찾기 2」 를 만나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있대요..

그것이 바로 쉿 절대로 크게 이야기 하면 안되겠죠.

이 책 만화 맞나요?

이 책 덕분에 첨성대 내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고부라고 하면 선뜻 반기지 않죠.

그래서 학습만화를 선택한 것이었는데요.

신라시대 보물찾기엔 어떤 내용들이 펼쳐지기에 그런가 궁금할 겁니다.

신라시대 보물찾기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됩니다. 팡이와 토리가 인질로 잡혀 있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악당 봉팔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인 목간을 봉팔이 손에 넘기게 되죠. 친구들을 찾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 그리고 약속된 장소 안압지에서 봉팔이와 만나기로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단서를 손에 쥔 봉팔이가 카트린느와 부자의 행방을 알려줄까요? 기대치 못했던 수수께기를 만난 팡이와 토리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봉팔이면 단서를 가지고도 선뜻 그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신국의 말과 달, 보리수나무, 북두칠성’ 등 암벽화와 목간에 적힌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단서들 앞에서 방향을 못 잡고 있지 뭐예요. 팡이 일행 또한 석굴암, 기림사, 김유신 묘 등을 떠돌며 저 단서들이 의미하는 것을 찾아 헤매지만 번번이 헛수고였네요. 궁하면 길이 열린다고 했나요? 그때 우연히 목간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목간에는 보물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담긴 암호가 숨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누가 먼저 신라시대의 보물을 찾게 될 것인지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저는 아이들 하는 말과 책 제목만 보고 보물을 찾는다기에 번쩍번쩍한 보물들을 떠올렸었답니다.

졸지에 황금에 눈이 먼 사람처럼 되어 제 모습이 아주 우습게 되었지 뭐예요?

신라시대 문화재들이 소개되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리가 없겠죠.

신라시대 문화재들 중 석탑과 관련하여 알아봤습니다.

찬란한 역사의 주역인 신라의 후손으로써

조상들이 살다가신 자취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느끼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며 보물이죠.

분화재는 훼손하지 말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 기억해야 겠습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학습하는데 참고한 책입니다.

더 많은 책들이 있는데 간혹 정보를 보고 광고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는 소개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의 겨울방학이 내일 시작되는데요.

겨울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체험과 관심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을 계획중입니다.

석탑 연표라든지...

(우리나라 백지도와. 문화재 사진을 오려서 붙여가며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일 정말 멋지지 않나요?)

신라시대의 문화재 신문을 만들어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