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6.  대학로-갈갈이홀 AM:10:30

바람이 차가운 토요일 오전 늦잠자고 싶어하는 아이의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잠을 깨워봅니다.

으뜸체험학습 개발원 주최로 진행되는 진로 체험 개그맨과 소통하다를 체험하기 위해

대학로 갈갈이 홀로 가는 길.

어떤 이야기가 아이에게 다가올까?기대가 됩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고 일찍 대학로에 도착했네요. 정각에 시작할 줄 알고 아침도 거르고 달렸갔는데..10시 30분부터 입장이라 시작은 조금 늦네요.

개발원장님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정종철씨가 나오셔서 자신이 꿈을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찾아왔던 중학생이 지금은 성공한 개그맨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이가 몰입해서 듣네요.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기억하게 해주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저는 확 와닿았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그리고 좋은 모습을 위해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네요.

아이들의 흥미를 위해서 모사를 해주시는데...정말 입이 딱 벌어지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치게하네요

지하철 들어오는 모사,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정말 대단한 관찰력아니면 그렇게 표현할 수 없 을거란

생각에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하네요.

아이도 정말 똑같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두 눈을 반짝반짝이네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돌아와서도 계속 그 광경이 펼쳐지는지 이야기가 쉼없이 터집니다.

그리고 시작된 신인 개그맨들의 공연,, 처음이라 관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표현하는 모습부터

점점 몰입되게 재미있어지는 공연이 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하고 실컷웃어보았네요.

질의 응답시간에 아이들이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꿈에 대해 적어보고 나와 발표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미리 정해서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과 이제 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뻐 보이네요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즐겁고 재미난걸 좋아하는 작은 아이도 함께 오지 못한게 참 아쉽다는 생각이드네요

정말 좋은 시간을 통해서 내 아이가 꿈을 꾸고 이룰수 있도록 난 아이의 꿈꾸는 모습을 지켜주어야

겠구나 다시금 생각하고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였네요.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싶은 분들은 꼭 아이손을 잡고 이 체험을 비롯해서 아이의 꿈을 물어보고

함께 대화 나누길 이야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