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만난 신라시대 보물찾기에 이은 통일신라시대 보물찾기랍니다.

이 보물찾기 시리즈는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등장인물들의 활약을 재미있게 엮어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의 뿌리인 방대한 역사를 재미있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막연하게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역사에 대한 많은 부분을 암기해야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여 웬만한 정보는 다 해결할 수 있는 시대지만,

결코 없어지거나 변하지 않는 우리의 역사만큼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살아가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라 30대 임금인 문무대왕릉이 소개되는 부분입니다.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 거북모양 바위가 물에 잠겨있는 형태...

아하, 이것이 바로 문무대왕릉이라는 사실...

기억했다가 2학기에 있을 경주 수학여행 때 확인하면 더욱 좋겠지요.

문무왕부터 경덕왕에 이르는 약 100여 년 정도의 기간을 통일 신라 문화의 황금기로 봅니다.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 통일 직후의 어수선한 신라를 안정시킨 대표적인 왕들은 문무왕, 신문왕, 그리고 성덕왕이라고 하죠.

문무왕은 죽는 순간까지도 나라를 걱정해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킬수 있게 자신이 죽은 후 동해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했다죠.

그래서 문무왕릉이 물가에 있었던 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렇다면 이 책 통일신라시대 보물찾기에 등장하는 우리의 주인공들은 통일신라시대의 보물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궁금 합니다.

돈 되는 것이라면 눈빛부터 반짝거린다는 보물찾기 짱인 지팡이지요.

이번 책에서 팡이가 생각하는 통일신라시대의 보물은 해상왕이라고 불리는 장보고의 흔적이 남아있는 청해진 유적지라고 합니다.

해초가 생각하는 통일 신라의 보물은 바로 성덕대왕의 신종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통일 신라 시대의 보물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하답니다.

신라시대에는 불교를 숭상했습니다.

그렇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불교보다는 유교를 숭상했다는 것 참고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숭유억불'이란 말은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말이라는 것... 기억하자고요.

어린시절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학여행에 불참했었거든요.

경주 불국사하면 웬마한 사람들은 다 다녀왔을테지만...

첫 번째 단추가 어긋나니 좀처럼 방문할 기회를 만든다는것이 쉽지 않네요.

아이들 방학기간에라고 경주에 가서 화려했던 신라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답니다.

팡이 일행이 제시하는 관광 팁을 참고하며

알짜배기 정보들 메모해 두었다가 한국사 탐험여행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들....

경주에 가서 안보고 오면 후회되는 명소들...

빠짐없이 메모하고, 또 메모하는 딸아이 덕에 아주 멋지고 알찬 체험을 할 수 있을 기대로 가득하답니다.

팡이 일행을 따라 통일 신라시대의 자취를 돌아봤는데...

그저 감탄할 일 밖에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학습만화 한권이 주는 유익...

마치 실제로 발로 걸으면서 역사의 현장을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와~ 정말 알찬 체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