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어떤나라일까요? 고대 잉카문명을 꽃피운 문명의 발상지라고 하네요. 낮에는 40도 까지 올라가고 아침저녁으로 겨울날씨처럼 쌀쌀하나고 하니 일교차가 아주 심하게 큰 나라라고 할 수 있겠어요. 혹시 페루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나라의 날씨를 꼭 염두에 둬야 낭패를 경험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요. 간혹 살아남기 만화역사상식을 즐겨읽는 아이들에게 각 나라의 특색이나 특징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 가방을 놓은지 오래된 엄마보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 많다는 것에 놀랄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선택한 책은 페루라는 나라를 소개하는 책, 바로 페루에서 보물찾기랍니다. 역사의 현장을 아이드이 직접 가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답니다. 어떤 특명이나 불가사의한 미해결 사건이 있다면 더욱 눈빛이 빛나며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아이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고대잉카문명을 꽃피웠던 페루라는 나라를 소개받게 될 것입니다.

페루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뭐가 있을까? 했더니 맞추픽추를 떠올립니다. 맞추픽추는 해발 약 2,400m 위에 세워진 공중도시라고 하지요. 앗 그런데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해발 약 3,400m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하니 정말 놀랍군요.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백두산보다 700m 더 높은 곳이라니 정말 상상이 안갑니다. 그러니 페루를 소개받을수 있다니 무척 설렐밖에요.

15세기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광대했던 나라가 바로 잉카 제국이었지요. 하지만 100년이 지난 후에는 스페인의 피사로에게 정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0년 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나라이기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주는 아픈 역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잉카문명 유적은 물론 자연경관도 뛰어난 아름다운 나라에서 불물을 찾겠다니요? 도대체 이번에 하달받은 미션은 무엇일며 팡이일행이 찾은 보물이란 것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풀 수 없어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문장하나가 발굴됩니다. 그것은 고대 언어인 키푸가 발견되었어요. 윌리엄 박사의 조교인 코야가 문장을 해독했는데 그 의미는 ‘엘도라도, 콘도르의 부리 끝에서 잠들다.’ 라는 단 하나의 문장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갑자기 키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인 팡이 일행이 다급한 부름을 받고 페루로 날아오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미스테리한 일이 발생하면 더욱 기발한 활약으로 독자층을 시원케 해준 저력이 어디가려고요? 이번에도 답답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페루의 보물이 뭐라는 것인지 책의 결말부터 확인하고 싶다는 아이랍니다. 그렇지만 발단과 과정을 알아야 더욱 실감나는 모험도 즐길수 있단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루의 보물이 뭐라고요? .... 안 들려... 빨리 확인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