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 뭔가 느끼신거 있나요

저는 눈이 보이지 않는 두 동물의 쓸쓸함이 참 애잔합니다

5편에서 강물에 뛰어 들었던 가부와 메이가 서로 다시 만나는 장면이 있었죠..

둘이 같이 다니는 모습을 다른 동물들도 보게 되었으니

살아있다는 소식은 늑대와 염소에게 금방 들어갈거 같습니다

두 친구는 다른 동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늑대는 늑대대로.. 가부를 찾고

염소는 염소대로 메이를 찾습니다

둘은 함께 있어서 행복했지만.

몬성이 늑대인것을.. 어찌 먹이감을 두고 배고픔을 앞에서 잊겠습니까..

둘의 행방을 집요하게 찾고 있는 늑대들

아미도 가부는 혼을 내주고.. 염소는 그대로 잡아먹히겠죠

둘은 계속 둘만의 공간으로 찾아갑니다..

산위에는 눈보라가 치고 있구여

둘의 앞날이 눈보라처럼 맑진 않는거 같아요

둘은 서로 싸우기도 하죠..

늑대가 너를 잡아 먹어야 겠다고 말하고 떠나라는 말에 화간 메이는

동물을 나가지만

가부의 진심이 아닌것을 알기에 다시 돌아본디ㅏ..

"이럴줄 알고 나가는 척한거야.."

둘은 이런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더 커짐을 할고 행복해 합니다

높은 산위에 올라가 가부와 메이는 저녁놀에 멋진 장관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너는 아무래도 이상해. 늑대 주제에 염소인 나하고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다니"

둘을 쫓아오는 늑대무리를 보면서도

서로를 좋아하고 멋진 광경에 빠진 가부와 메이는 정말 멋진 아이들인거 같아요

서로 달을 보자고 약속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달을 보며 둘만의 평온을 행복합니다

하지만 너무 추운 날씨에 메이는 점점 힘들어지고..

거의 죽을거 같은 메이를 감싸 안는 가부

먹이가 아닌 친구로 보호하고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고 맘이 짠해옵니다

둘은 너무 힘든데

눈보라도 세게치고. 먹이감도 없고....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자신도 굶었지만, 힘들어하는 메이를 위해 꽁꽁 얼은 산을 돌아다니며 풀을 구하는 가부..

그러다.. 늑대 무리와 마주칩니다.... 크아앙....소리를 내며....가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마지막은 궁금하시라고 남겨두겠습니다

메이에 대한 가부의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한줄로 보시게 될거예요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이였는데

메이는 그칠 줄 모르고 가부를 불렀습니다........

서로 절대 어울릴 수 없는 두 동물의 이야기 때문에 가슴한곳에 구멍이 팡.. 생겨버렸네여

어른이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동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