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교육이란?

과학,기술,공학,수학 중 두 가지 이상의

교과 내용과 과정을 융합하는 교육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사고를 확장하여

탐구하게 되는 교육이죠.

스팀교육이 갑자기 나타났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2011년도에 16개의 시범학교에서 먼저 실시를 했었고.

2012년도에는 80개 학교로 확장

그리고 올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과과정

그 과정 안에는

수학 과학 외에

실과. 미술. 음악까지 다루게 되어 있지요.

이런 스팀교육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스팀교육은 학생들에게 흥미와 동기를 가지게 한다.

 다양한 분야로 융합되어 배우게 되면

배우는 것을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기에

흥미가 유발됨은 당연한 것이지요.

스팀교육 계획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아시다시피

7차교육개정안의 계획대로

스팀교육이 우리나라에 잘 적용만 된다면

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발굴할 수 있을 뿐더러

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스트레스

그 스트레스로 인한 사회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규칙을 주제로 하여 생각해보면

 딱 생각나는 것은

첫 째로 수학적인 접근으로  패턴 반복

좀 더 생각한다면 미술분야에서의 무늬 패턴

하지만 규칙을 주제로 하여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이 뿐만이 아니에요.

하지만 스팀교육적으로

규칙을 더 확장된 분야로 풀어나가보면

 수학. 과학. 자연. 인물.음악. 사회속의 규칙 패턴을

찾아볼 수 있어요.

수학 속 패턴 중 피보나치수열

이 수열은 자연속에서도 볼 수 있는 패턴이며

동물의 줄무늬, 반점

눈의 모양을 한 점패턴

프랙탈 (원형이나 삼각형. 정사각형 등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도형)

양치식물. 컬리플라워 등..

자연의 무늬에서 아름다움 뿐 아니라

수학을 찾는 즐거움까지 느껴볼 수 있어요.

또한 건축물에서도 다양한 패턴을 찾아볼 수 있지요.

동물들의 뼈의 패턴을 살펴보며

사람과 동물의 유사점을 찾아볼 수도 있으며

동물의 진화까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

먹이그물로 연결된 자연의 규칙을 알아볼 수도 있지요.

그러면서 자연히 먹이피라미드에 대해 알게 되고

이 자연의 패턴인 먹이그물은

생물들이 자연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는 모습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늑대가 양을 잡아 먹는다고

늑대를 나쁘다 할 수는 없는 거라는 ...)

그럼  규칙. 패턴

예술에서는 어떤게 있을까요?

음악에서는?

바흐가 제자와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만든 곡중에서

패턴을 찾아볼 수 있어요.

피아노를 배웠던 분이라면

피아노학원에서 제일 처음 손가락을 풀기 위해

바흐를 쳤던 거 기억 하실 꺼에요.

왼손 오른 손 반복적인 패턴으로 손가락을 풀어주던 곡들

이렇게 바흐의 곡에서 패턴을 찾아보면서

자연스레 바흐의 일대기도 읽어보게 되지요.

책에서는 만화로 바흐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읽고 더 궁금해진다면 따로 더 깊이 있는 위인전에서

바흐를 찾아볼 수도 있겠지요.

패턴은 사회현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파레토의 법칙

80:20의 법칙

곤충에서도 20% 열심히 일하는 곤충

80%는 건성으로 일하는 곤충

사람들도

국민소득에서도 20% 국민이 전체 국민 소득의 80%를 벌어들이는 현상

백화점에서 부유한 소비자 20%가 백화점 소득의 80%를 차지하는 현상

일상생활에서도

즐겨입는 옷의 80%는 옷장 속의 전체 옷 중 20%밖에 안되는 것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의 예시도 나오고.

긴 꼬리의 법칙

20% 차지하는 사람을 도마뱀의 머리

80%의 사람을 긴 꼬리 부분

80%의 평범한 소비자가 더 많은 소득을 내는 법칙

아이들을 실험했을 때

실컷 아이들이 놀고 방을 어지럽힌 후

치우라고 하고 선생님은 나갔을 때

전체 10명 중 2명만 청소를 하면고

나머지 8명은 놀았지만

또 그 8명만 따로 모아두니

그 중 청소를 하는 20%의 아이들이 나온다는 !

스팀교육은 이렇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영역에서 그 주제를 다루며

생활 속에서 연관짓게 합니다.

또한 그 주제를 가지고 지식 뿐만 아니라

여러 활동도 할 수 있지요.

규칙이란 주제로 어떤 활동을 해볼 수 있을까요?

피보나치수열로 나선 만들기

운율 맞춰 동시나 노래가사 짓기

색종이로 눈송이 디자인하기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매듭 만들기

이건 참 저도 한 번 배워보고 싶던 매듭인지라

아이들과 책을 보며 따라하는데

처음에 책보고 하는 것이 잘 이해가 안 가기도 했지만

그 규칙을 알아낸 뒤의 기쁨이란!

저희 딸 아이도 틀리기를 몇 번 하다가

결국 매듭을 완성했을 때

방법을 아니까 쉬워졌다며

아주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바뀌었죠.

학교가서도 아이들에게 만들어 줘야겠다며!

집에 준비된 끈이 없어

만들 수 있는 끈은 다 찾아다가 했다는~.

ㅎㅎㅎ

만약 우리나라 교육이 스팀교육 으로 방향을 잡지 않았다 하더라도

저는 이 교육방법을 알게 된 이상은

집에서 이 스팀교육방법을 따라갈 수 있는 한

따라갔을 것입니다.

스팀교육은 우리나라에서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교육선진국의 방향을 보고

우리나라게 맞게 시도하고 있는 것이지요.

스팀교육을 바탕으로 한

사이언싱 톡톡 전집으로 읽고 있는 두남매는

집안 어디서건 시시 때때로

사이언싱 톡톡을 읽고

읽으면서 엄마를 부르고

책에서 알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엄마도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모른다 싶으면

반짝이며 이야기 해줍니다.

엄마도 따라하는지 안하는 지 관찰...하고는

엄마가 그냥 있으니 갸우뚱...

그리고 사이언스싱 톡톡 40권 중 7번인

<감각을 믿을 수 있니?>에서 소개된 놀이활동은

착각에 빠지는 퀴즈가 제시되어 있는데

먼저 읽은 별양은

이거 들고 다니며

엄마, 동생. 아빠에게 신나게 문제 내며 다녔다는~

 함께 풀어 보세요.

영희네 가족은 7남매야

첫 째는 빨숙이

둘 째는 주숙이

셋 째는 노숙이

넷 째는 초숙이

다섯 째는 파숙이

여섯 째는 남숙이

그럼 일곱 째의 이름은???

그리고 왠걸 어떤 문제는

별군이 엄마가 틀린 문제를 맞히기도!!

아빠에겐

이 문제는

엄마가 틀렸는데 본인은 맞췄다며 꼭 힘 줘 이야기하고...

어떤 문제인지는 이야기 하지 않겠음!!!

스팀교육에 맞춰 집에서 읽고 있는 사이언싱 톡톡

너무 집안 곳곳을 침투하는 것만이 흠이로구나.

스팀교육으로 교육정책이 바뀐 것이 반갑기만 합니다.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집에서의 교육은 놀이학습을 간간히 하면서

학습보다는 놀이로 더 느끼도록 하며

학습을 유도해 나갔었으나

초등학생이 되어서 그런 놀이학습을 계속 이어가기는 어려웠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학습하는데에

주도적으로 학습한다는 것

지식 그대로를 흥미로워하고 관심있어하며

스스로 알고 싶어하여 학습을 저절로 하게되는

그것이 스팀교육의 힘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