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뭐하셨데요??

저흰 김장했네요.

150포기 했는데 진짜 중간에 포기 할뻔 ㅠ.ㅠ

날마다 달라지는 허리며 어깨통증 때문에 앉아있기 진짜 힘들더라구요.;;

김장후 먹게되는 보쌈만 아니였으면 도망칠뻔.. ㅋㅋ

저녁에 집에 들어왔어요.

김장하는 멋진 풍경을 첨으로 보는 녀석들과

그대로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어

자료도 찾아봤네요.

-자료제공 풀무원 김치박물관-

풀무원 김치박물관에서 데려온 전국 김치지도에요.

요건 아이 공부로 스크랩해두었구요.

집에있는 김치에 관련한 책 찾기했어요.

엉? 그런데 씨의 여행? 이건 뭐냐?

배추씨가 있어야 김치를 키워 김장을 하는거 아니냐고..ㅋ캬

 우리집 인기책인 플랩북도 등장했어요.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의 역할 때문에 생각났

다고 하네요.

자린고비 이야기 아시죠?

요건 우리집 전래동화 책인데??

김치 소화 잘하고 웃으라는 이야긴가?

자린고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요 그림!!!

두세번 읽었어도 역시 웃겨요^^

그런데 이책은 왜 꺼냈니?

어머나..

요기서도 배추이야기가 나왔네요.

어린아이라고 무시했는데 순간 당황,,

그래서 아이들에게 있어 그림은 중요한거구나 싶어요. 무심코 넘기면서 책 내용만 집중했었는데

아이는 "엄마!그 웃긴 그림책 있잖아요. 전래동화 중에서 자린고비!!!!!"

하면서 가져왔더라구요.

자린고비 영감은 된장을 먹고 달아난 파리를 잡기위해 밭으로 까지 쫒아갑니다.

그리곤 파리의 두 날개를 꼭 쥐고서,

다리와 궁둥이에 묻은 된장을 싹싹 훑어내지요.

아무리 봐도 웃긴 장면이네요.

 책 꺼낸김에 또 읽어줬어요.

그리고 어느새 잠이든 아이^^

오늘 많이 피곤했나 보네요.

일기 쓰고 싶다고 하더니 엄마가 책 한권 채 다 읽어주기도 전에 잠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