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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의 상징이기도 하고 세계의 유산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이
뜯어만드는 세상의 자료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3일간 활동해보았어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눈으로 체험을 하는 활동을 좋아하는데 스콜라스 어머니체험단 활동을
하게 되면 다달이 그 달에 해당된 계기교육활동으로 이렇게 뜯어만드는 세상의 교구와 함께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이번 활동이 마지막 활동이라 아쉬워했어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그런 활동과 달리 상자에 적힌 난이도의 별의 꽉 채워진 수를 보면서
무척 어려운 활동인가보다 하면서 도전의식을 심어주기도 했어요.
내년 스콜라스 어머니 체험단은 1월 중순에 모집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꼭 참여해보세요.
상자의 뒷면엔 오려서 모으는 나만의 미니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오려 보관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조립과정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개념에 대한 설명이 눈으로 쉽게 이해가능하도록
나와 있어요. 아이들 다달이 늘 과정이 힘들던 쉽던 늘 즐겁게 몸소 체험을 통해 익혀가기에
이번 활동 또한 기대가 무척이나 되는 활동이었어요.
스콜라스 상크르 바실리 대성당은 세계유산선물세트 3가지 구성의 한가지 활동에 속합니다.
세계유산선물세트 구성에는 타워 브릿지, 노이슈반슈타인 성,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이 있어요.
해외 유명 건축물 세트를 직접 만들며 체험을 통해 만나보게 되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거예요.
세트 구성으로 만나보는 가격과 개별 구매가가 다른데 검색해보니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도
개별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구입처가 별도로 있어 알려드립니다.
별의 난이도 갯수도 최대 어려운 난이도에 조각의 갯수또한 많더니 안에 들어 있는 조립품의
내용의 양을 보니 정말 어머어마한 양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지금까지 봐온 조립설명도와는 규모자체부터 무척 다릅니다.
작은아이가 설명도를 꺼내보면서 이렇게 크다고 하면서 들어서 보여줍니다.
이 과정들을 함께 다 해나가야 하니 각오 단단히 해야겠어요.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의 조립의 시작은 바닥면과 그 바닥면끼리의 중간 부분을 고정하는 홈으로
끼우고 고정을 시킨 후에 위 구조물의 뼈대 작업을 만들어가면서 시작을 해요.
"홈이 이렇게 많네?" 하면서 자를 꺼내들고 '툭 툭 툭' 하면서 끼울 홈들의 내용물을 뜯어내면서
이 정도야 아주 쉽다는 즐거운 표정을 보이다가 갯수와 양이 많아지지 진지한 표정으로 합니다.
바닥면의 연결 조각들을 조각의 중간 중간 연결된 곳에 끼우고 나머지는 가장자리에 고정홈을 꽂아요.
아직 다른 구조물들을 끼우지 않아서 바닥을 들고서 조립을 할때마다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바닥면에 내려두고 그 위에서 조립을 해야 다시 끼우는 번거로움이 덜하게 됩니다.
이 정도까지만 작업을 하는데도 작은아이가 혼자서 하니 거의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들어서
나머지 작업들은 다음날 하기로 하고 두었어요.
다 하려다가는 날을 세워야 하겠기에 이 정도의 활동으로 다음 시간을 두었어요.
다음날 전에 활동해둔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의 완성된 모습을 보기 위해 다음 단계의 작업을 했어요.
기본틀을 세우고 받침을 세운 뒤에 합체할 건물들의 조립을 하나둘씩 조립을 해서 끼우게 되니
점점점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의 규모가 느껴져 만들면서도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풀을 사용하지 않고 뜯어낸 조각들을 구멍에 끼우거나 홈을 결합하여 조립하기에
손을 많이 움직여 만들고 소근육 및 좌뇌의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점점점 낱개의 조각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완성이 되어가는 작품의 모습을 만들 수 있어요.
조립을 하면서 사고력과 공간지각력, 문제해결력, 과제집착력 등의 교육적 효과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아이와 활동을 하다가 드디어 다음날 숙제를 마친 큰아이도 함께 만드는 작업에 동참했어요.
역시 언니의 손길이 닿으니 금세 진행과정이나 속도도 빨라져 완성되어지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언니가 둥근 모양의 지붕끝을 너무나 잘 조립을 하니 가까이 다가가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요.
얼마나 조립도의 이해를 잘 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만드는 결과물도 더 근접하게 다가가게 되니
늘 이런 활동은 능숙하게 잘 하는 큰아이의 손을 더 기대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들다가 어려운 활동은 다 언니를 주게 되니 " 왜, 어려운건 다 나한테 주는거야?"
하면서 싫지 않은 웃음을 지어 보였어요. 그만큼 인정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감각적이고 사실적인 색상을 접하며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여
색깔에 대한 감각과 상상력을 키워주게 되는게 이 활동의 특징인데
이번 작품은 더 그러한 효과적인면에서 뛰어난 작품이예요.
언니와 함께 하게 되니 동생의 손이 더 분주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홈이 많아서 일일이 다 빼내야 하는데 조립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해두고 있거든요.
준비를 해주다가 언니와 함께 같이도 만들어보고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지나! 이쁘다 이런 건축물이 있다니 정말 가보고 싶다면서 관심도 보였였어요.
이 큰 기둥 부분이 자꾸 빠지고 빠져서 화가날법도 한데 큰딸은 절대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될때까지 계속해서 연구하고 안빠지게 다시 확인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 엄마보다는 더 침착하고 성격이 더 안정적이고 끈기가 있다는 것이 느껴져 참으로 대견했어요.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척척 다 해주니 다음 만들어 갈 활동도 진행이 잘 되어지고요.
문제 해결력과 이해력에 있어선 우리 큰딸이 정말 뛰어난거 같아요.
하나하나 만들어진 기둥들을 맞는 위치에 끼워서 고정을 하여 완성이 되어가고 있어요.
아직도 비어진 공간을 보니 만들어갈 기둥의 갯수가 더 많이 남아 있음이 보이네요.
숫자의 번호가 거의 200번대까지 가기에 해당되는 번호의 조각을 찾는것도 일이었으니까요.
언니가 너무 잘 해내는 모습에 나도 해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무척 진지해졌어요.
아직은 도면을 보는 것이나 만드는 것에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하고 있는 편인데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서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범위가 넓은 편이거든요. 스스로 하고자 할때 시간이 좀 걸려도 놔두면 스스로 해내게 되니
성취욕도 느낄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하고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이젠 제법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의 전체적인
외곽은 많이 닮아져 가는거 같아 시간은 들었지만 아이들 뿌듯하게 바라봤어요.
삼일째인지 사일째인지 매일 한시간씩만 하다 보니 한꺼번에 다 못해서
잠들기전에 또 꺼내서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했어요.
마지막에 하는 조립은 기둥을 만들어 홈에 연결하는 활동이라서
작은 조각 번호를 찾는것도 꾀 시간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조립을 하는 동안에 저는 조각을 찾아주느라 과정 사진이 마지막날의
처음 조립하는 사진만 찍어두고 함께 다 하느라고 사진이 없는것도 다 만들고서야 알았어요.
그만큼 아이와 함께 집중을 해서 참여를 하니
시간이 단축이 되었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함께 했거든요.
러시아 근대에 세워진 건축물들에는 비잔틴 문명의 전통이 녹아들어 있어
특히,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은 이러한 비잔틴 양식과 함께, 러시아 슬라브족의 정신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16세기 러시아 집중식 성당건축의 귀결을 보여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고,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강렬한 선과 화려한 색,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양파 모양의 돔, 종교적 이상을
반영한 십자형 구도 등도 그 주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스크바 붉은광장과 그 남쪽에 위치한 상크드 바실리 대성당은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모스크바의 중심으로써 수세기에 걸쳐 정치, 종교, 역사적
변혁의 핵심에 서 있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도 불리 웁니다.
더욱이 성당의 외관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는 이보다 아름다운 성당을 만들 수 없도록 건축가
보스토니크와 파르마의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은 15세기 이후 17세기 초에 걸친
러시아의 부흥이라는 역사적 맥락과도 맞닿아있어요.
13세기 말 러시아의 슬라브족이 칭기즈칸의 후예인 킵차크 한국에 의해 정복되었으나,
15세기 후반에 들어 이반 3세는 세력을 확장하면서 몽고와의 주종관계를 청산하고자 하여,
이에 따라 그는 1480년 킵차크 한국을 물리친 뒤 비잔틴 제국 마지막 황제의 조카딸과 결혼하고
스스로 비잔킨의 계승자임을 선포하였어요. 이로 인해 비잔틴 예술이 러시아 땅에서
부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고,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이반 4세는 마침대 몽어의 카잔 한국을
무너뜨리고 나아가 시베리아 영토를 정벌함으로써 러시아의 영토를 비약적으로 넓혀 놓았어요.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이 세워진 것은 바로 이 시기로써, 이를 통해 역동적인 러시아 근대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당시 화려하게 꽃피운 비잔틴 문화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함께 동봉된 상세한 교육자료에 나온 설명의 내용들을 통해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에 대한
역사적인 의의도 알아볼 수 있고 인물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그 시대의 인물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어요.
그동안 만들기의 시간이 삼일정도 걸려 만든 활동들이 꾀 있는데 이 상크트 바실리 대성당은
삼일동안 한시간을 모두 넘게 해서 만든 작품이라 더 의미있는 올해 12월 마지막 작품이 되겠어요.
성탄절 연말에 있어서 성당을 계기교육 활동으로 하라고 제시되었나 했다가 내용을 보니
더 큰 의미의 주제를 알 수 있는 작품이라서 아이들과 시각을 자극하여 세계유명건축물도 만들며
난이도가 모처럼 높은 단계의 작품을 만들며 자신감과 성취욕도 느껴보는 활동을 해봤어요.
김민주맘
방학때 함께 만들어 보고 싶어지네요.
답글
소채
feel통
아이들 모습이 아주 진지해요.
요거 참 만들기 쉽고 좋더라고요.
답글
소채
방송에서 만든것이 나오면 만든거 나온다면서 막 관심도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