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중에는 겨울잠을 자는 것이 있다???!!!!

책을 펼치자 말자 호기심을 마구 자극시켜 줍니다.

잠과 비슷한 현상을 하는 나무가 있데요. 꽃을 피우고 덩치를 키우다가 겨울이 되면 활동을 멈추고

봄까지 쉬는 기간이 있는데 바로 '동물의 잠'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해요.

밤이 되면 잎이 닫히고 낮이 되면 잎을 펴는 나무인 자귀나무는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관찰하기에도 참 좋은 모습인것 같네요.

나무의 광합성 이야기야 이젠 유치원 생들도 알아요.

하지만, 좀더 재미난 나무 이야기는 없나요? 하는 아이들!!!이책 강추합니다.

옆으로 자라는 나무도 있고 간지럼을 타는 나무?가 궁금한 친구들은

호기심 가지고 읽을만 해요. 막 찍어낸 사진을 보는것처럼 싱그럽네요.

사계절 모두를 담아낸 나무들의 다양한 모습이 보는눈을 즐겁게도 하구요.

우리에게 알려진 간지럼나무의 실제 이름은 배롱나무인데요.

매끈한 모습에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하네요.

다양한 상식도 알게되니 나무에 대한 커다란 관심이 다시 생겨납니다.

나무를 통해 배우는 역사!!정말 신기하죠.

사실 인간의 긴 역사보다 더더 긴것은 바로 나무의 역사에요.

역사와 문화속에서 나무는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있는지

저는 책의 내용중에서 이 부분이 젤 재미있더라구요.

옛날에는 나무에게도 벼슬을 내렸어요.

사랑나무라고 알려진 연리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담고있어요.

과학적인 방법으로 나무에게도 생명을 안겨주는 옛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였답니다.

우리문화를 엿볼수 있는 또하나의 나무등장이네요.

자동차나 기차가 없었던 옛날 사람들은 거리가 얼마나 지났는지 어떻게 알수 있었을 까요.

그때 바로 거리를 나타내기 위해 심는 나무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바로

오리나무와 시무나무였답니다.

실제 오리나무는 오리(2킬로미터)마다 심었고 시무나무는 이십을 뜻하는 스무 리(8킬로미터)

마다 심었다고 합니다.

와~~정말 대단한 지혜네요.

요즈은 주위 경관이나 환경을 위해 가로수를 심었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길을 찾기위해

서도 나무를 심었다고 해요. 이제는 우리 옛 문화와 역사속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참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아득한 옛날~~~~이렇게 시작하면서 나무이름은 어떻게 지었는지 설명이 나왔어요.

나무관련 책이지만 일반 창작동화 못지않게 재미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네요.

나뭇가지가 층층으로 뻗어 층층나무

향기가 나서 향나무

무궁무진 오래 꽃피는 무궁화!

이렇게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전 무궁화의 유래를 이책을 통해 첨 알게되었어요. ㅎㅎ

이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연을 좀더 세세하고 집중적으로 관찰할듯 합니다.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 나무들의 사진이 진짜 멋져요.

훈장님의 회초리 나무로 주로 쓰인 물푸레나무나 쌀처럼 먹고 살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해준

고마운 사고야자나무도 그렇고 먹으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어 빵나무라는 이름을

붙인 나무도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밤나무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다양한 쓰임새나 역할도 알아봤지만 역시나 나무는 생명의 근원이라는걸

놓쳐서는 안되요. 쟈연을 보호해야 될 목적을 이책에서 분명히 찾을 수 있을거랍니다.

더!!더!!많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나무박사 박상진 교수의 이야기는 평범했던 세상을

오히려 더 신비롭게 만들어주는것 같네요.  

이외에도 비단을 만들어주는 나무나 적군을 막는데 쓰였다는 탱자나무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깃 거리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들 생태학습서로 무지 사랑받을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