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우리나라를 두고 이런말을 합니다.

단기간동안 발전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민족이라고...

어려운일이 있으면 국민들끼리 똘똘 뭉쳐서 해결해 나가는 민족이라고...

 

역사전집속 바로 그 기적같은 일을 만나보았답니다.

<한강의 기적> 지금부터 그때를 만나볼까 합니다.

 

 

 

 

 

군사정변으로 권력을 차지한 박정희 정부.

외국자본과 외국기술로 물건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했는데

온 국민의 노력으로 빠르게 경제가 발전했답니다.

우리는 그걸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부르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1961년 5월 16일..

박정희를 필두로 김종필외 250여명의 장교들이

정부청사와 방송국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을 점령합니다.

 

4.19혁명으로 들어선 제2공화국이 막을 내리고

군사혁명 위원회가 다스리는 군사정부 시대가 시작되었답니다.

 

군사정부는 미국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 일본과 손을잡기도 하고,

군사정부가 물러나더라도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서

박정희는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중앙정보부를 세우고

민주공화당을 만들고 선거를 준비하여 결국 제5대 대통령이 되면서 제3공화국이 시작되었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는데

경제개발 계획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었답니다.

경제개발계획을 위한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 정부는

일본에게 식민지 배상금을 받아내면 되겠다 생각을 했고

일본은 남한의 값싸고 뛰어난 노동력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어야겠다 생각을했고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손잡고 공산주의에 맞설수 있는 방어벽을 쌓길 바랬고..

이렇듯 세나라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한일수교가 이루어졌답니다.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일에 대한 사과한마디 없는 자금지원은

국민들사이에서 시위를 불러일으켰으나 정부는 이를 저지하고

도로를 닦고 부두를 넓히고,공업단지를 지었답니다.

하지만 금새 돈은 바닥나고 추가금액을 위해서 정부는 미국과 협상하여

베트남에 한국군을 보내는 조건으로 무기의 현대화, 베트남 사업에 우리기업 끼워주기,

3억달러를 빌려주는 등 각서를 받아내기에 이르렀답니다.

 

 

8년동안 베트남 전쟁을 치루면서 11억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고

이 돈이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한일수교와 베트남 파병으로 얻어낸 종잣돈으로

산업화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했답니다.

 

 

 

 

 

 

박정희 정부는 수출로 일자리를 늘려 국민들을 배고픔에서 벗어나게 하려 했답니다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하는 산업인 섬유, 가발, 신발등의 경공업에 힘을 쏟았고

당연히 이들 경공업이 번창하면서 경제개발 계획은 크게 성공을 거두었답니다.

교육열이 높아져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수출 전선에 뛰어들면서

수출은 해마다 늘고 더불어 경제규모도 해마다 늘어났답니다.

 

이 모든인ㄹ이 십년만에 벌어졌는데 세계는 이를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불렀답니다.

 

 

 

 

 

 

 

 

 

 

큰틀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뤘지만

경제성장의 그늘에는 노동자들은 나쁜 작업환경에서 오랜시간 일하면서도

적은 임금을 받는등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이 감춰져 있었답니다.

 

 

 

 

 

 

 

 

국민학교... 저희 시대이니 참 정겹지만

일제강점기 말에 일왕에게 목숨바쳐 충성하는

백성을 키워내는 학교라는 뜻이 있었다고 하네요...ㅠ.ㅠ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삽화는 노동자 전태일의 이야기를 담고있답니다.

영화로도 나올만큼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내용일텐데요

우리 아이들은 알수없는 내용인지라 만화로 친숙하게 설명하면서

보다 나은 일자리를 위한 "근로기준법" 을 주장햇던 뜻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우리나라는 단시간안에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희생을 한 노동자들이 있다는걸 잊어서는 안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