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시리즈

교과서 한국문학

박완서/ 이청준/ 황석영 / 김주영

작가들의 40권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제 바람은 차지만

봄이 온듯한 기분이 들어요

아침에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좋아서

씁쓸한 커피한잔 내려놓고 달달한 쿠피 먹으면서

봄이 오면.. 이 햇살 아래서 무엇을 하면 제일 좋을까..

엄마도 마음의 양식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지요

또하나. 덧붙이자면

저도 읽고.. 제 힘들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한 노력을..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온다며

한국문학책을 많이 읽으라 했던 이모님의 말씀이 생각났어여

한국문학이 뭔지도 몰랐던 저에게

교과서에 나왔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은 그저 시험에 나올지도 모를 "국어 지문"이였을뿐...

그렇게 무식하게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한국문학 책을 많이 읽어야 했더라구요..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이 되어보니

책을 책으로 읽지 못하고 글로 읽어나가며 지루하고 재미없던  그런 상황과 경험이 너무나 안타까웠던거지요

아무리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도 쉬엄쉬엄 마음에 와닿는 책 한권은 읽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과서 한국 문학" 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놀라운 점은.. 저희가 중고등학교때 중요시 다루었던 작가보다는

현재 한국 대표 작가들의 베스트 셀러들이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왜냐면.. 그렇게 중시했던 옛날의 작가들을 강조해서 수업을 했던 저희에게

1997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국어 본문은...

"김약국의 딸들"이 나왔던거져

저는 책을 안읽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지문으로만.. 생각했고

평소 책을 많이 읽던 친구들은 그때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김약국의 딸들을 읽었기 때문에

아주 여유롭게 문제를 풀었다고 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어서 논술이나 책을 읽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시대적인 흐름의 반영한 책을 미리 접해 두는 것 역시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어여

작가에 따라서 책이 달라지는 구성이 너무 이쁘죠~

전권은 80권인데 A.B세트 모두 구입하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든든하게 쌓아두고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함께 읽을 수 있겠어여

부모님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훌륭한 교육법도 없다고 유대인들이 말하지요!!

저는 여기 40권 정말 열심히 읽어야 겠어여

아는 책이 별로 없고 다 읽어야 겠다 생각으로

한권당 낱개로 구입하면 만원인데

홈쇼핑에서 너무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돈벌었다.. 생각이 계속

 초록색 10권은 이청준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여

이 청준 작가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1994년 수능문제에도 작가님의 작품. 소문의 벽이 나왔대여!!

교과서 한국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소문의 벽.

잔인한 도시

병신과 머저리

서편제

눈길

당신들의 천국

흰옷

매잡이

자유의 문

이어도

파란색 10권은 김주영 작가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어여

김주영 작가님은 1.2.권으로 된 책도 있어서

아이들이 읽는 내내 푹 빠질수 있을거 같아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1.2.

멸치

홍어

달맞이 꽃

도둑 견습

외촌장 기행

즐거운 우리 집

천국의 칼

모범 사육

박완서님의 10권은 주황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여

편한 미소를 보이시며

잔잔한 글을 선보이시는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을

저는 외국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여

그만큼 외국에서도 번역본이 많이 있나봐여

대학때 친하게 지내던 독일인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한국에 오셨을때 자신의  한국 친구를 위해서 구입해야 한다면서

박완서의 나목이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주시더라구여

그때 조끔 부끄러웠어여

그 뒤로 박완서님의 작품에 많이 빠졌는데여

그여자네 집이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을까 책이 나왔을때 베스트 셀러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나목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황혼

배반의 여름

우황청심환

자전거 도둑

엄마의 말뚝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여자네 집

옥상의 민들레 꽃

황석영 작가님의 빨간색 10권이예요

책 아래 부분에 나온 본문의 내용에서

"초록과 풀잎들 사이로 간신히 고개를 내면 연분홍의 매꽃이 피었다가 사라진다."

"억새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언덕 위에서 휘청거린다"

걸어가며 느낀 표현을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한 문장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이런 한국 문학작품을 많이 접하면

얼마나 풍부한 글표현이 생기게 될지 생각만으로도 든든해 지네요

 

유명한 책이 많이 있네여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물개월의 새

손님

객지

섬섬옥수

장사의 꿈

돼지꿈

아우를 위하여

한씨 연대기

40권으로 든든하게 채워진 한국문학 작품들

논술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도

머리를 식히기 위한 독서로

다가오는 봄

유라와 40권의 책에 푹 빠져 볼꼐요

느낌 아니까..~

그 수능 지문 봤을때.. 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