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밤에" 마지막이야기
보름달 뜨는 밤에
작년 주군의 태양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서 언급되었던 폭풍우치는 밤에 책도 함께 주목을 받았죠~
저도 그때 총 6권 시리즈 저렴하게 패키지로 팔길래
구입했는데요
1. 폭풍우 치는 밤에 -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5735397
2. 나들이 -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8460702
3.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8465617
4.염소사냥 -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8529362
5. 다북쑥 언덕의 위험 -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8530284
6. 안녕 가부 -http://blog.naver.com/remi2019/150178531556
각 권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가 나왔네요
"보름달 뜨는 밤에"
메이를 구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산에서 굴렀던 가부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끝난거로 생각했는데
마지막 이야기가 나왔어여!!
처음에는 폭풍우 치는 밤에 두 친구는 만났지요
마지막에는 보름달 뜨는 밤에.. 두 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메이의 희망이 체념으로 바뀌는 과정이
참 애잔하더라구요
메이의 심리 묘사가 참 잘 되어있는 부분같아여
"살아 있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만 그것이 덧없고 애처로워 미소를 짓는다"
한문장 한문장이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도 함꼐 읽는 철학동화같은 느낌이예요
가부죽은 줄만 아는 메이는
이렇게 살아있는 가부를 보면 깜짝 놀라겠죠
하지만 가부는 철저하게 늑대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네여
가슴에 알지못하는 약속하나를 품은채요
두 친구가 서로를 알아보고 달려갑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목적으로요...
왜냐면 가부는 메이에 대한 기억은 다 잊어버렸거든여
메이는 슬퍼합니다
자신이 잡아먹힐거라는 두려움보다
가부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서운함이겠죠
우연히 말에서 나온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구절을 통해
가부는 기억을 찾아가게 되는데여
폭풍우 치는 밤에 두 동물은 친구가 되었고
이 말을 통해 다시 한번 친구로 거듭나게 되는 순간이네요
그토록 원했던 보름달 보는 밤....
나란히 앉아서 커다란 보름달을 보는 메이와 가부
뒷모습으로 책은 마무리 되네여.....
이 책은 정말.. 읽는 동안 많은 걸 생각하게해요
어떻게 적의 관계인 두 동물이 친구가 될수 있는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끝까지 들게 하면서도 사람들도 못하는 이런 진한 우정을 나누는 두 친구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주맘
책도 빌려서 봤던거 같아요.
답글
민주민서맘짱
인근 도서관에 들렀는데..
책이 있어서 아이와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모릅니다.
동화구연샘께서도 들려주셨는데요...
7권을 만들어서 해피엔딩으로 꾸며서 마무리 하고 싶다시더라구요
저역시도 마지막이 넘 슬퍼서 같은 맘이였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