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vol.2>

보자마자 확~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보물하면 역시 이집트 아닐까요?

강력한 왕권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만든 거대무덤 피라미드

이 피라미드만 하나만 잘 찾아도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듯한 기분이 팍팍 들면서..

그렇지 않은가요? 저만 욕심쟁이 인가요?ㅠㅠ

그런데 책을 펼치고 읽어가며

제가 알고 있던 이집트는 어찌나 상상속의 이집트였는지..

이집트는 땅도 작지 않고

세계의 고대 4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되어

강력한 왕권을 갖고 흔치않게 고대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나라니까

당연히 힘도 세고 강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북아프리카와 유럽, 서아시아를 모두 접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아시리아, 페르시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로마제국까지

결코 적지 않은 외세의 지배를 받아 왔다고 하네요.

당연히 그렇겠지만

아이가 조금 크면서 이집트 역사에만 관심을 가져줘도

세계사에서 고대사 부분은 큰 도움이 될 듯 해요.

아직은 어리니까 <세계사 보물찾기> 이집트 편으로

호기심만 가져줘도 좋겠구요ㅎㅎ

이집트와는 상관이 없을거라고 알고 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문화의 탄생,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각각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이 둘의 정치적일지, 아닐지 궁금한 사랑이야기로 알아보는

이집트와 고대 로마의 역사의 관계,

성경의 '출애굽기'속의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역사, 관계를 따라가면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배경지식들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파피루스, 스핑크스, 미라, 사자의 서, 상형문자, 람세스,투탕카멘 등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 문명의 방대한 문화유산들을 모두 만나구요.

나일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치수사업을 위해 발전했다는

이집트 수학도 맛보게 해주고,

이집트인의 내세관과 사회구조로 이집트 인들의 사회상까지

정말 책 한권에 고대 이집트의 모든것을 알차게도 담았네요. 

<세계사 보물찾기> 이집트문명 2권  

처음에는 피라미드속 숨겨진 보물들이 궁금해 펼쳐든 책이었지만

점점 금은보화의 보물들보다

고대 이집트의 문화유산 보물들에 빠져드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