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아이들을 사교육 기관에 보내지 않고 있어요. ㅎ

처음엔 뭣 모르고 남들이 보내는 곳, 남들이 보여주는 책들 정말 다 해주고 싶어서 욕심냈는데,

어느날 아이의 지쳐있는 얼굴을 보고

아직 저학년이니까 과감하게 그만두고 체험학습 위주로

아이들과 함께 여기져기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거든요.

물론 몸도 힘들고, 시간도 쫓기고 하지만, 사교육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쪽이 저렴하기도 하더라고요. ㅎ

하교후 집에서 홈스쿨링도 하고요. ㅎ

체험학습을 다니면서 여러업체도 이용해 보고, 여기저기 많이들 다녀봤지만

참 어려운게 아이들은 꼭 엄마 생각만 같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좋아할 것 같은 아이템이라서 갔는데,

아이가 흥미 없어 할 때도 있고,

또.... 반대로.. 이게 재밌을까?? 하고 갔는데,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폭 빠져 드는 경우도 있고요.

저는 여러가지 테마 (역사, 자연, 체험, 익스트림)로 바꾸어서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데

저런 점이 제일 어려웠어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체험학습 업체는 위크온인데

요근래 바빠서 이용을 못하다가 얼마전에 들어가보니

체험학습 가이드북이 나왔더라고요.

체험학습을 가기 전에 아이와 간단하게 체크도 하고 관련정보도 모아보고,

해당 지역에 대한 책이나, 대상에 대한 사진. 그림등을 찾아보고 가니까

확실히 학습적인 효과도 높고

아이들도 훨씬 좋아하네요 ^^

혹시 체험학습 주로 다니시는 어머님들 계시면 좋은 정보 공유 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