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학문제집을 풀다가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자연관찰책을 꺼내온 아들램.

남자애라서 동물,곤충, 공룡등에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요?

초등입학하면서 자연관찰이 교과 연계가 잘된다고해서 들여준 '탄탄자연속으로'

이번주엔 <초원의 키다리 기린>에 대해서 읽어보았답니다.

아무리 책이 좋아도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슬프죠

그러나 탄탄자연속으로는 권말부록에 교과연계 학습내용이 탄탄하게 실려있네요.

기린친구들이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처럼 동물들이 자주 등장하는 수학교재.

분명 자연관찰은 수학과 많은 관련이 있나봅니다.

아프리가 들판에 사는 키다리 '기린'은 보통 10말씩 무리를 지어서 산대요.

그리고 앞다리를 쫘악 벌리고 물을 마시기도 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싸운뒤  예쁜 아기기린이 탄생합니다. ^^

책을 보던 아이가 소리를 질렀어요.

"엄마, 기린은 서서 아기를 낳는대요. 그리고 사람처럼 젖을 먹어요"

신기해신기해..

아이가 자연관찰을 보다 신기해서 소리를 지르니 엄마는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그리고 생후 몇시간이 지나고나면 아기기린들은 엄마와 함께 달릴 수 있대요.

달린다구요?

사람들하고 조금 다르네요. ㅎㅎㅎ

사람들은  1년정도는 기다가 앉다가 그러자나요.

기린도 처음부터 목이 길었을까요?

아니면....?

그래서 학자마다의 주장이 조금 다른데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다면 초등연계가 되는 탄탄자연속으로'많이 읽어야겠어요.

아...결론은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목이 긴 기린이 먹을 수 있어서 살아남게 되었다는..

그리고 자꾸 고개를 쳐들고 나뭇잎을 먹다보니 길어졌다는 두 학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어느 학설이 맞는지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