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 강아지를 키워본 기억말고는 그닥 애완견에 대한 설렘이 없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녀석의 끈질긴 강아지 사랑은 그 정도를 넘어서고 있답니다.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고는 하염없이 뒤돌아 서며 귀엽다를 연발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딸을

보면서 간혹 어릴적 추억이 잠기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책으로 만족하고 싶은 ^^>.<

말못하는 짐승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사람과 가까이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중엔

바로 강아지랑 고양이를 빼 놓을수  없잖아요.

그들과 함께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은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이 남다들거라는 생각듭니다.

어떤 개를 찾으세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유기견에 대한 보호와 관찰이 잘 되어있고

반려견과의 유대감이 더 남다른 곳의 이야기 지만 역시나

우리나라의 정서랑 이질감이 느껴지는건 없습니다.

반려견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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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들의 이야기랍니다.

그들의 속 맘을 들여다보면 많이 슬프고 더욱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의 의미를 다 알고 주인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답니다.

그러고보니 며칠전 인근 주민센터를 갔다가 무한정 주인을 기다리는 듯한

강아지를 발견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 소리만 나면 고개를 휙 돌리고

하염없이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도

바로 사랑을 받고 사는 강아지였겠지요.

여기 해피포의 강아지들은 그런 사랑을 받고 싶은 유기견들이 모여있는

곳 이랍니다. 끝끝내 가족을 찾지 못하는 동물 보호소의 다섯마리 개가

자신들의 우정마저 철저히 지키려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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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집으로 데려가지만 가족을 찾지 못해 긴 세월을 이곳 보호센터에서 지내야 했던

개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시간이 다가오고, 그곳에서 조건없이 가장 정성으로 개들을 돌보던

비키의 사투를 그려냈답니다. 동물들도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 알고 있고 그런 상처 때문에

새로운 가족을 쉽게 다시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 생생이 담겨있답니다.

비키는 그런 강아지들과 사람들 사이의 중간 역할을 하면서 감동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이였어요.

주인공 랠프가 설명해주는 해피포의 모습은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였어요.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의 입장에서 이책을 읽어본다면 애견 미용실에서 너무 지치게

만들 주인은 없어질거 같네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책을 읽는다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더욱 잘해줄수 있을 거 같아요.

다른 강아지를 돕다가 자신의 얼굴의 흉하게 망가진 랠프도 자신의 자족을 만나고 싶은

욕심에 갖가지 재롱을 익힙니다. 그리고 맘껏 달려보고 싶어하지요.

마침내는........^^

감동이 있는 유기견들의 수 많은 인생이야기를 지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