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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너무 재밌다면서 읽어보라고 권해준 책이 바로 윔피키드에요.
어찌나 위트넘치고 신나는 책인지 읽으면서도 방그레 웃음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윔피키드 10권이 나오자마자 엄마가 먼저 이책을 내밀어주니 완전
행복해 합니다. 친구집에서도 빌려와 쟁여 읽고는 웃고 난리치던 아이가 엄마도
드디어 책의 유쾌함을 아느냐며 신나합니다.
윔피키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다면서요?^^
온 세상 아이들의 맘을 빼앗은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저도
아이 맘을 알고싶어 읽어봤습니다. 한 페이지 가득찬 삽화도 재미나지만
역시나 태어나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한다며 자랑하는 이유를 알만합니다.
위트 넘치는 재미난 내용이 많아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조차도 맘을
빼앗을만 하네요.
시리즈처럼 계속 발간되었지만 단권처럼 읽어봐도 좋네요.
상상력 가득한 내용에 과히지 않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내 보여줘서 어릴적 나도 이랬지~~하면서 신나는 모험속에 빠질 만했어요.
늘 옛날 지나간 이야기를 추억삼아 하거나 아이들을 다그치려고
자꾸 하면 듣기 싫지요.
주인공인 그레그는 자신의 맘을 담아 일기 형식으로
이책을 이끌어 나갑니다. 솔직담백한 속내가 그래서 다 들어나기 때문에
결코 지루할 틈이 없는 윔피키드였답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없는 하루를 원하는 엄마덕분에 주인공의 삶은
많이 고달프지만 대신 엉뚱발랄한 다양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웃을 준비만 하고 이책을 대하면 될거 같아요.
걸어다니는 돼지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세요?
윔피키드에서는 그냥 자연스럽네요.
돼지가 맘대로 산책을 나가 버리는 바람에
엄마가 위치추적장치를 매달려고 하지만 결코 가만두지 않고
바로 떼어버리는등 아주 귀찮은 막내 같은 행동을 합니다.
그레그는 돼지처럼 그런 행동도 못하고 위치추적장치를 매달고 다녔지만 말이죠.
다양한 에피소드는 읽는 독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줘요.
웃으면서 책을 읽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르겠답니다.
고지식한 할아버지에게 방을 빼앗긴 그레그가
살아가는 모습에서는 크나큰 웃음이, 캠프에서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농부를 발견하는 등 다양하고 신나는 모험이 항상 펼쳐집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위험천만하다고 느끼다가도 금세 다른 모험이 펼쳐지는지
잔뜩 기대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소통을, 어른들에게는
아무 두려움 없었던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게 할 재미난 윔피키드랍니다.
이런 책이라면 어른들이 먼저 신간이 나오길 기다리게 될거에요.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고는 어떤 캠프에겐 보내버리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윔피키드를 선물해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게 먼저인거 같네요. 모험과 상상 그리고 다양한 우리들의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신나는 어린이 동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