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됀 남자 아이땜에 걱정이 됍니다.어렸을때부터 순하고 육아에 힘든점이 없었어요.. 친구들과도 잘 지냈구요..다만 좀 예민하고 약한 편이라 친구들사이에서도 자기주장이 강하진않지만 잘 조절하며 지냈구요 3살때부터 자면서 손을 빨았는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습니다..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터 사소한 거에서부터 이랬다 저랬다 그런경우가 많았는데 의견조율을 하거나  부모님 말을 듣는경우가 많았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학습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매일 불행하다 슬프다를 자주하고 외식하러 가거나 놀러가려하면 자주 가기싫다 그러다 막상 데려가면 잘 놀고요..하기싫은 거로 시키거나 먹기 싫으면 매일 배가 아프다 힘들다를 연발하고 본인이 돼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어요..매일 학교를 가거나 학원이나 학습하는건 꾸준히 잘 하는 편인데 어디를 가거나 놀러갈때 가기 싫다는말을 연발하니 많이 달래야 하는데 제가 많이 지칩니다. 물론 화를 내거나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면 말을 듣기는 한데 그런방법은 좋은거 같지 않아 주로 대화를 많이 나누어 결정하지만 이마저 징징거리면서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 저를 지치게 합니다..엄마는 자기를 사랑하지않는다 그러고 매일 사랑하냐고 물어보고 자다깨서 저한테 와서 같이 자기도 자주 하고요.. 매일 마음을 읽어주다가고 정말 많이 지쳐서 화내게 돼고 그럼 막 후회돼고 어떻게 해야돼나요